현대·기아차, 美 최고 대학과 공동연구 센터 설립 MOU 체결

현대·기아차, 美 최고 대학과 공동연구 센터 설립 MOU 체결

발행일 2012-09-02 12:30:32 김상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 최고 대학과 함께 공동연구 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기술개발 역량 강화와 R&D 인력 육성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최고의 차량 기술관련 연구 대학인 UC버클리, UC데이비스와 차량 통합안전제어 및 차량 동역학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현대 공동연구 센터(Hyundai Center of Excellence)’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MOU는 현지시간 지난 8월 31일 美 클레어몬트 호텔(캘리포니아 버클리市 소재)에서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 샹카 새스트리(Shankar Sastry) UC버클리 공대 학장, 엔리케 라베르니아(Enrique J. Lavernia) UC데이비스 공대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 현대기아차 '현대 공동연구 센터(Hyundai Center of Excellence)’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

현대·기아차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우수 연구원들을 파견하여 통합안전제어 분야 명문 대학인 UC버클리, 차량동역학 분야 최고 대학인 UC데이비스의 교수 및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R&D 개발역량 강화 및 미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 공동연구 센터’ 설립과 병행하여 주요 기술 분야 세계 최고 대학 및 엔지니어링 업체 전문가들과의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글로벌 R&D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현대·기아차 R&D 글로벌 프런티어’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R&D 글로벌 프런티어 프로젝트는 해외 유학, 연수 등의 기존 연구원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달리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된 우수 연구원에게 기술 개발 미션을 부여하고 전세계 다양한 대학 및 전문업체에 소속된 해당 분야 세계 최고 수준 엔지니어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R&D 역량을 키우고 연구 성과도 실제 차량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한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대·기아차는 세계 각국의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11년부터 도입한 개방형 채용시스템인 ‘현대 글로벌 탑 탤런트 포럼’과 인력육성 시스템인 ‘R&D글로벌 프런티어 프로젝트가’ R&D 미래 기술 확보 및 인재 육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현대·기아차 R&D글로벌 프런티어 프로젝트’를 기존의 R&D 분야별 최고 전문가 육성 제도인 연구위원(임원급) 프로그램과 함께 우수인력 선정부터 전문가 육성까지 하나의 프로세스로 체계화한 현대·기아차만의 원-플로우(One Flow) R&D 인력 양성 시스템으로 확대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UC버클리 및 UC데이비스와의 차량 동역학 공동연구 외에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성능 및 감성, 첨단 기술 확보를 목표로 차량 엔지니어링 분야에 특화된 이디아다(IDIADA, 스페인), 리카르도(RICARDO, 영국), AVL(오스트리아)과 같은 유럽 전문 업체 17개 및 스탠포드 대학 등 글로벌 대학 5곳과도 협력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양웅철 부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세계 최고 대학들과 다양한 차량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연구 거점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미래 기술 확보 및 인재 육성, R&D 내부 역량 극대화를 통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향후 미국, 독일 등 차량 관련 세계적인 대학 및 연구기관, 차량 엔지니어링 회사들과 차량의 핸들링, 충돌안전, 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대상과 연구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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