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대교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가 인근 헌병 검문 초소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새벽 5시45분쯤, 서울 상암동 가양대교 남단에서 북단으로 달리던 15톤 화물차가 헌병 검문 초소를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김씨와 초소에 있던 군인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사고 차량은 견인됐지만, 수색 방향 2차로가 통제중이어서 강서구청에서 가양대교 북단 방향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