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미래계획 '질의응답'…"쉐보레 크루즈 생산 지속"

한국GM, 미래계획 '질의응답'…"쉐보레 크루즈 생산 지속"

발행일 2013-02-22 14:17:27 김한용 기자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GMIO 팀리 사장은 22일 한국GM 부평공장에서 5년간 8조원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GMK20xx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아래는 기자회견 중 질의응답 내용.

- 내수시장이 현대기아차 독점인데 점유율은 어떻게 늘릴 계획인가.

좋은 제품으로부터 모든것이 시작된다고 본다. 구매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부품을 조달 받아서 생산을 효율적으로 하는 과정이다. 고객을 우선으로 두고 기업생태계를 보면 정답을 얻을 수 있다.

뷰익 앙코르, 오펠 모카라는 동일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다르게 스타일링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 대한 질문과 수요가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다. 지금은 한국에서 수익을 얼마나 높일지가 고민인데, 이게 바로 좋은 제품이라서 가능한 일이다.

캐딜락도 마찬가지다. 캐딜락 ATS는 북미 올해의차로 선정됐다. 한국의 캐딜락 점유율이 낮지만 캐딜락 미래 계획을 놓고 볼때 앞으로 신차 통해 극적으로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다.

트랙스를 시승했겠지만, 만약 투싼이나 스포티지를 모두 블라인드 테스트 했다면 10명중 9명은 트랙스가 더 나은 제품이라고 말할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 한국 소비자들은 현명한 구매 선택을 할거라고 본다.

▲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왼편)과 팀리 GMIO 사장

- 산업은행의 지분을 매수하려고 하나. 그 이유는 무엇인가.

맞다. 우선주 상환을 의도하고 있다. GM이 내린 사업 계획이다. 왜냐면 우선주는 채무로 분류된다. 모기업의 부채로 표기된다. 이러한 지분에 대한 비용을 GM이 감수하기 때문이다.

뉴GM이 기업공개를 할 때 요새와 같은 건실한 재무를 만들겠다고 했다. 재무등급 대차대조 등에서 업계 최고가 되겠다고 했다.

그래서 기업공개 이후는 모든 부채를 상환하기로 했다. 우선주 또한 부채로 잡혀 있기 때문에 갚는 것이다. 물론 우선주에는 약정기간이 있지만 어차피 갚아야 할 것이라면 조기 상환해버리는게 낫다. 배당도 이자비용 부채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사업결정을 내려 현금을 집행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가 재무재표를 건실히하고 이익을 건실히 한다는 것 외에 첨언을 하는건 옳지 않다. 다른 뜻은 없다. 한국에 남을 것이고 한국에 내린 투자의 결실을 거둘 것이다.

GM은 8조원의 금액을 간단히 투자하지 않는다. 반드시 결실을 거두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다.

호샤사장) 첨언하자면 우선주의 50%는 이미 상환했다. 2013년 상반기에 나머지도 상환하겠다는 의향을 산업은행에 냈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일은 아니다.

- 8조원은 어디에 들어가나. 6개 차종 개발용이라고 할 수 있나.

기업간 비밀 부분이므로 각 차종 개발 비용을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연구개발, 디자인센터에 투자할 것이며 이로 인해 디자인센터는 2배 이상 확장해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 GM의 3번째로 큰 디자인센터가 될 것이다. 청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다. 내구성 신뢰성을 가진 제품을 내놓을 것이다. 파워트레인 개선, 신차 출시에도 투자할 것이다. 

- 크루즈 생산 중단을 하면 후속은 어떤 차로 메꿀 것인가.

한국에 준중형 세그먼트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따라서 한국 시장에는 반드시 준중형 차량을 생산 판매할 것이다. 군산에서 생산할 것인데, 차세대 크루즈와는 다른 차종이다. 군산 직원에게 현차종 크루즈를 업그레이드해서 디자인 성능을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 것인지 얘기하고 내수 및 수출을 할 것이다. 크루즈를 업그레이드해서 계속 생산할 것이고 군산에서 계속 생산할 것이다. 오늘 미래 차종에 대해서도 군산 직원들과 공유했고, 군산 직원들에게도 자랑스런 날일 것이다.

- 추가 희망퇴직 할 것인가.

작년에 희망퇴직 2차례 했다. 사무직 등을 희망퇴직 했는데 7.5~8% 정도 직원이 신청했다. 사업방식을 최적화 하기 위해 부가가치를 추구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기회를 제공했다. 감원으로 인해 업무의 더딤이나 방해는 없었다.

풍요로운 희망퇴직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57~58세는 정년까지 2년이 남았는데 남은 월급을 모두 현금 지급하는 것이었고, 학교 다니는 학생 가족이 있다면 등록금도 지급했다. 그동안 회사에 많은 것을 준 직원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앞으로 더 많은 희망 퇴직은 없을 것이다. 수출과 내수 물량을 늘리면 퇴직은 불필요하기 때문에 검토하고 있지 않다. 오늘 경쟁이 치열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하자는 얘기 공유했다. 미래 제품이 군산서 생산 된다는 희소식이 공유됐는데, 앞으로도 좋은 소식을 전해주도록 하겠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는 296 스페치알레(296 Speciale)를 29일 공개했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의 하드코어 버전으로 V6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의 총 출력이 880마력으로 향상됐다. 튜닝된 서스펜션과 에어로다이내믹 보디킷 등 전용 사양을 갖췄다. 296 스페치알레는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 488 피스타로 이어지는 페라리의 베를리네타 스페셜 버전의 계보를 이어간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GTS를 기반으로 쿠페형 버전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폴스타2 스탠다드 출시, 가격 4390만원..409km 주행

폴스타2 스탠다드 출시, 가격 4390만원..409km 주행

폴스타코리아는 2025년형 폴스타2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형 폴스타2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2열 열선 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됐으며, 패키지 가격이 인하됐다. 특히 409km를 주행하는 스탠다드 트림이 신설됐다. 가격은 4390만원부터다. 2025년형 폴스타2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4390만원, 롱레인지 싱글 모터 5490만원, 롱레인지 듀얼 모터 6090만원이다. 폴스타2 구매 고객은 7년/14만km 일반 보증, 커넥티드 서비스 3년 무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 스포티지급 하이브리드 SUV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 스포티지급 하이브리드 SUV

시트로엥은 신형 C5 에어크로스를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풀체인지 모델로 이전 세대보다 차체 크기가 커졌으며, 시트로엥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운영된다. 하반기 유럽에 출시된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C5 에어크로스는 2019년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데, 현재 시트로엥은 한국에서 철수한 상태로 신형 C5 에어크로스의 국내 출시는 없을 것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BMW M3 CS 투어링 국내 출시 임박, 하드코어 패밀리카

BMW M3 CS 투어링 국내 출시 임박, 하드코어 패밀리카

BMW M3 CS 투어링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BMW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3 CS 투어링 소개에 나섰으며, 최근 국내 인증도 완료했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성능이 55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경량화된 보디킷이 적용됐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레이스 트랙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됐지만, 일상 주행도 가능한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M3 CS 투어링은 국내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M3 CS 투어링 국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아우디 신형 Q5 내달 사전계약, 에어 서스펜션 탑재

아우디 신형 Q5 내달 사전계약, 에어 서스펜션 탑재

아우디 신형 Q5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Q5는 5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하반기 국내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쿠페형 모델인 스포트백까지 도입되며, 상위 트림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로 국내에는 SUV와 쿠페형 SUV 스포트백이 도입된다. 신형 Q5는 5월 사전계약 후 하반기 디젤과 가솔린 순으로 출고가 개시된다. 신형 Q5 국내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최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지커 국내 진출, 프리미엄 중국 전기차..주력 모델 실물은?

지커 국내 진출, 프리미엄 중국 전기차..주력 모델 실물은?

지커(ZEEKR)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지커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런칭 준비에 나섰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중형 전기 SUV 7X, 중형 세단 007, 미니밴 009가 대표적이다. 출시 모델은 미정이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지커는 최근 지커인텔리전트테크놀로지코리아(ZEEKR Intelligent Technology Korea, 이하 지커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

차vs차 비교해보니김한솔 기자
혼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눈높이 교육으로 호응

혼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눈높이 교육으로 호응

혼다코리아가 지난 25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경기도 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2회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보행자/자전거/모터사이클/자동차 안전 등 총 4가지 카테고리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이 진행됐다. 혼다는 2050 글로벌 비전 중 하나인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zero)’를 목표로 각국에서 지역 교통문화 현황에 적합한 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아우디 A4 후속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5789~8342만원

아우디 A4 후속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5789~8342만원

아우디코리아는 5월 1일부터 신형 A5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형 A5는 아우디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 PPC 기반 첫 번째 세단으로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신형 A5는 S7 등 총 7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5789만원이다. 신형 A5 가격은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5789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6378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6771만원, 45 TFSI 콰트로 S-라인 6869만원,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6182만원, 40 TDI 콰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벤츠 신형 CLA 국내 출시 예고, 현대차 아반떼보다 크다

벤츠 신형 CLA 국내 출시 예고, 현대차 아반떼보다 크다

벤츠 신형 CLA가 국내 도입될 전망이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최근 신형 CLA의 배출 가스 및 소음 등 본격적인 인증 작업에 돌입했다. 신형 CLA는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양을 탑재했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신형 CLA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CLA는 벤츠 차세대 플랫폼 MMA를 기반으로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신형 CLA는 국내 출시가 예정됐는데, 전기차

업계소식김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