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지난 2월, 내수 4130대와 수출 7481대 등 총 1만161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 측은 지난 2월 시장 환경은 짧은 근무일수와 설 연휴까지 겹쳐 내수판매에 불리한 환경이었지만, 전 차종에서 고른 판매가 이뤄지며 전월 대비 103.4%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수판매는 뉴 SM5 플래티넘이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았으며, SM7, SM3, QM5도 10%대 이상의 판매증가세를 보여 전월 대비 7.3% 증가했다. 그러나 2012년 2월(5858대)에 비해서는 29.5%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QM5의 꾸준한 인기와 구형 SM3의 막바지 수출물량으로 인해 전월 대비 302.4% 늘어난 7481대를 판매했지만 전년 동월(1만1129대)에 비해서는 32.8% 감소했다.
르노삼성 김상우 이사는 “지난 2월은 불리한 영업환경에서도 판매 실적이 늘었는데, 이는 내수시장에서 르노삼성에 대한 신뢰가 다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3월에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프로모션 운영으로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