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콘티넨탈은 차세대 경량 브레이크 부스터를 출시했다.
콘티넨탈코리아는 14일, 콘티넨탈이 이전 브레이크 부스터에 비해 무게가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차세대 경량 브레이크 부스터를 출시해 자동차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가벼운 부품을 선호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콘티넨탈 섀시안전 사업본부 유압제동 사업부의 액추에이션 시스템 R&D 부사장인 슈테판-크렙스(Stephan Krebs)는 “이번 3세대에서는 최초로 전체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브레이크 부스터를 개발했다”면서 “금속 부분의 벽 두께를 줄이고 피팅 길이를 매우 작게 만들어서 이전 모델보다 좀 더 가볍고 많은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형적인 강철 브레이크 부스터와는 달리 차세대 부스터(Booster Gen. III)는 무게가 약 1.7kg 정도 줄어든다. 길이도 12%(15mm) 더 짧다. 더 가벼운 금속을 사용하고 부품의 내부 크기를 최적화함으로써 이와 같은 무게 감소 및 패키지 개선을 이룰 수 있다.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nti-lock Brake Systems, ABS), 차량 안전성 제동 장치(Electronic Stability Control, ESC),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같은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는 브레이크 부스터에 대한 수요는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