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TCE의 출시행사장서 질의응답

르노삼성 SM5 TCE의 출시행사장서 질의응답

발행일 2013-05-24 18:09:19 김한용 기자

르노삼성은 24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W호텔에서 190마력 터보엔진을 장착한 SM5 TCE의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기자들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의 성능과 마케팅 방향을 설명했으며 이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중형차에 1.6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것이 국산차로는 처음 있는 일이고, 중형차에 DCT 변속기를 장착한 것 또한 생소한 일이어서 이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아래는 이날 있었던 공식 질의응답 전문.

Q. SM5 TCE의 판매목표는? SM5 중에서 판매량 기준은 어느 정도 예상하는지?

- 주수연 담당) 2013년 SM5는 중형세단시장 내에서 총 20%의 마켓쉐어인 약 4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 TCE의 판매량은 SM5 판매량에서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닛산 엔진과 게트락 변속기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 적용된 사례가 있는지, 또한 앞으로 이를 다른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은 있는지?

- 1.6L 터보 엔진과 게트락 사의 트랜스미션 엔진 조합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는 최초의 사례이다. 우리는 좋은 엔진과 좋은 파워트레인을 국내 시장에 맞게 절묘하게 튜닝하여 조화를 이루어냈다. 시승해보시면 우리가 왜 이 차에 대해 이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런칭 했는지 직접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 후속 모델을 통해 충분히 이 파워트레인의 조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SM5 TCE는 1618cc인데, 우리나라 법규상 1600cc를 경계로 세금이 높아진다. 이 상품 개발의 의도는 무엇인가?

- 우호광 이사) 엔진과 기어박스의 조화는 얼라이언스 내 최초 적용이며, 이것을 SM5에 탑재하여 성공적으로 런칭한 점이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다. 이를 시작으로 얼라이언스 내에서의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연비, NVH, 파워트레인 성능 등이 모두 조합되어 배기량을 책정하게 되었다. 이 모든 조합을 엔진이 좋고 기어박스가 좋다고 해서 전부 차에 탑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처럼 가혹한 환경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연비를 최적화하고 중량을 조절하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가장 조화로운 범위에서 정하게 된다.

Q. TCE는 LE나 RE의 중간 가격대인데, 사양은 SE와 LE사이에 적용되어 있지 않나. 

- 주수연 담당) SM5 TCE는 경제성 보다는 성능과 최적의 조화에 더욱 중점을 둔 모델이다. 사양도 SE와 LE 사이가 아니라 LE급이다. 고객 취향에 맞춰, 편의 사양보다 디자인 사양에 중점을 둔 젊은 층 고객의 맞춤형 사양이라고 보시면 된다.

Q. 출력이 190마력까지 올라갔으니 섀시 보강이 필요하지 않나

- SM5는 몇 년 전부터 2.5, 3.5, 디젤 엔진까지 탑재돼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충분히 바디 섀시가 이를 커버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SM5는 타사 대비 서스펜션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핸들링에 장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것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Q. 엔진 크기가 기존에 비해 얼마나 줄었고, 세금 문제가 상대적으로 덜 부담이 될 것 같은데 수치 상으로 2000CC보다 얼마나 싼지?

- 조영욱 팀장) 1600CC이상이므로, 자동차세는 연간 1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여기에 연비가 우수하기 때문에 휘발유가격 1,900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경쟁차량 보다 3년간 약 81만원 가량의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 결국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3년 간 차량을 보유하면서 60,000km 주행을 한다고 계산했을 때 자동차세와 연료비 모두 감안하여 약111만원 가량의 절감효과가 있다.

Q. 브레이크를 업그레이드 했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 SM5 2.0의 퍼포먼스는 약 140마력이고, TCE는 약 190마력이다. TCE 최고속도의 경우 공식적으로 거의 220 km/h까지 나오는데, 이 경우 브레이크의 안전한 제동을 위해 SM7에 들어가는 브레이크 디스크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이로 인해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Q. 게트락 사측에서 엔진과의 조합을 부드럽게 하기 어려웠다고 들었다. 만드는 과정에서 변속기와 엔진의 조합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에피소드 있으면 설명해 달라. 

- 자동차 개발은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다. 당사는 큰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파워트레인이나 기어박스를 차에 적용시켰는데, 물론 기존 CVT에서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 예를 들자면 NVH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개선의 노력을 했다. 아시다시피 당사의 품질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조금이라도 차질이 생기면 일정에 쫓기며 일을 했는데 특히 전체적인 조화와 각각의 컨트롤, 중량 쪽에 고생을 했지만 결국 모든 것이 해결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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