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는 사진강좌] 제1강 - 사진에서 빼기란?

[가볍게 읽는 사진강좌] 제1강 - 사진에서 빼기란?

발행일 2013-08-23 17:30:52 김용만 칼럼리스트

 

 가볍게 읽는 사진강좌 제 1강 - 사진에서 빼기란? 

 
가볍게 읽는 강좌를 시작하기에 앞서.. 
최근 한달동안 블로그이웃분들과 전화통화를 몇번 했습니다.
 아마 블로그 만들고 이렇게 전화로 대화를 단기간에 많이 해본적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저역시 많이 부족한데 너무들 좋게 봐주시더군요...
사진을 잘찍던 못찍던 같은 취미를 가진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게..
참..뭐랄까요..기분이 좋더라구요.
 
사진에 대한 궁금한점과 장비에 관한 질문..혹은 그냥 별목적없는 이야기까지..ㅎㅎ 
오늘부터 제가 아는 범위에서 할수있는 강좌를 해볼까 합니다...-_-;;
가끔 뜬금없는 강좌를 하긴했지만 말이죠..ㅎㅎ 
  
"가볍게 읽는 사진강좌"의  내용들은  제목에서 아실수 있듯이..
후보정을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면 계조가 살아나고....
사진을 이렇게 이렇게 해서 찍어라... 
이렇게 찍으면 더 극적인 분위기가 나오고..등등..과 같은
기술적인 영역은 언급하지 않는다는점 말씀드립니다.^^;
 
또한 사진을 취미로 생각하시고 좀더 깊게 들어가보고자 하는분들께만 
해당되는 내용이며, "사진 찍는데 그냥 셔터만 누르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진분들이
읽으시고 사진이 않좋은게 카메라탓만은 아니라는 점을 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떤분들을 위한 강좌?
 
"사진 한지는 좀 되었는데 휴대폰사진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분들.."
"아이들과 가족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비싼 DSLR을 구입했는데,차이가 없다고 마눌님께 구박받는 남편분들"
"카메라 LCD화면이 치는 사기에 매번 실망하는 분들.."
"쨍한사진만들어 보고 싶어서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서 장비에 투자 했는데, 인터넷에서 본 쨍한사진이 나오지 않는 분들.."
"스피드라이트 쓰면 좋다고 해서 샀는데 TTL로 몇번찍어보다 장롱에 넣어둔지 1년이 넘어가는분.."
"내 사진이 않좋은 이유가 장비탓이라 생각하는 분"
"동호회 자주 나갔고 활동도 오래했음에도 1년이 지나든 2년이 지나든...사진실력은 그대로인 분들.... 
(기본실력을가지고 가입했으면 모를까..동호회활동 엄청 열심히 하는 분들중 대부분이 사진이 느는건 모르겠더군요) 
너무 직설적인가요?^^; 근데 저런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뭐 간략하게 이런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가볍게 읽는 사진강좌 1강 -주인공을 부각시켜라>
 
 
일전에 잠깐 언급하고 간것 처럼 사진에서 주인공이 없거나, 주인공이 부각 되지않는다면
이도저도 아닌 그냥그런 ..밋밋한 사진이 나올 확율이 많습니다.
좋은 사진의 조건? 좋은사진의 조건이라기 보다는 피사체가 부각이 되는 조건이라는 말이 맞겠군요..
피사체를 부각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흔히들 DSLR구입직후 많이 하시는 아웃포커싱과 인포커싱이 있겠고,
화면 가득히 담아서 부각시키는 방법..
그리고 극도로 단순한 배경에 눈에띄는 피사체를 찍는법..등등..
여러 가지가 있죠.. 
오늘 알려드릴 내용은 바로 트리밍입니다.
쉽게말해 이미찍은 사진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선별 그리고 잘라내어
 조금 더 분위기 있게, 그리고 조금 더 주제가 드러나도록 하는것입니다.
 
굳이 가족사진이나 지인사진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실수 있고,
저또한 그런점에선 동의하는 바입니다..하지만
 
이 강좌는 조금이나마 사진의 완성도를 올리기 위한 강좌이기 때문에 
강좌성격에 맞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본입니다...
차분하고 감성적인 느낌의 사진을 목적으로 담았는데..
지저분한 배경들과 화사한 색감 때문에 촬영당시 의도했던 느낌이 많이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사진을 자르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흑백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주인공이 부각되면서
제가 생각한 느낌 그대로 만들수 있습니다.
너무 황금분할에만 중점을 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분명 구도에대한 이론과 정답은 있지만 너무 얽매일경우 독창적인 사진이 나오질 않습니다.
매번 보던 그저 그런 느낌의 사진들만 보게 되죠..
 
 
다음을 보겠습니다..
 
이 사진은 응시하는 눈이 포인트입니다.
역시 원본입니다..
뭐 크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은데
하지만 역시 주변이 산만한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잘라내기로 결정합니다.
사진에서 아이의 눈동자에만 시선이 집중이 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느정도의 간략한 후보정으로 사진의 완성도를 조금이나마 올릴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촬영시 화면 가득히 담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촬영시 최선을 다하면 후보정에서 손이 덜간다라는 말 들어보셨을겁니다.
상관없는 이야기기지만 한가지더 언급하자면..
너무 후보정에 맹신하는것도 너무 후보정을 괄시하는것도 좋은 생각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참 어렵습니다...
그 적정범위라는 틀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말이죠..
그냥 얻어걸려라는 식으로 막 눌르고 "잘라내면 되지"라고 생각하시면 초점자체가 맞지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리고 다음이야기는 나중 강좌에서 쓸 내용이긴한데..
지인분들 사진이나 돌스냅 웨딩스냅등등 찍어주실때도 임펙트있는 몇가지의 상황과 셔터찬스를 생각해서 가지않으면
카메라 좋아서 사진좋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사진을 하는분들에게는 아마도 이보다 자존심 상하는 말은 없을 듯 합니다.
 이런말 나오지않게 할수있는 셔터찬스를 사전에 노리고 들어가야 하고 미리 생각을 해서 가야는 말이 되겠습니다
 
"사진은 더하기와 빼기의 예술입니다"
 
"초보사진사분들의 공통된 특징중 하나가 모두를 담으려 하고..
모든것을 보여주려 한다는 점이지요...."
"제목은 무슨고뇌..무슨 무슨 고촬..그렇게 적지만..사진에서 뭐를 말하고자 하는지 알수가 없는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첫술에 배부를수 없듯이 사진이 발전하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러한 자신감있는 시도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자신의 사진이 남들보다 못하다고 느끼시면 사진이 좋아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저역시 사진을 하시는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올라와있는 훌륭한 사진을 보면서 
혀를 내두를때가 많거든요... 
저또한 아직 발전하는 과정이고 한참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자신보다 잘 찍는 사람을 인정하고 배우려 할 때, 사진실력은 무조건 좋아집니다.
 
혼자 잘났다는 고집으로 사진을 대하시면 늘 제자리 걸음 입니다. 
 
이상한 소리를 많이 늘여놓네요.^^;
 
오늘은 프롤로그와 1강을 같이 게시해봤습니다.
 
가볍게 읽는 강좌는 말그대로 읽기만 하는 강좌입니다.^^;
 
사진을 어떻게 찍고 어떻게 보정하는 과정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하시는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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