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2013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발행일 2013-10-12 18:06:17 박태준 기자
국내 최초로 정부 주도로 개최된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윤상직)에서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주관한 “2013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 (10월 1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가 그것이다.
 
▲ 대학생 자작자동차가 미래의 자동차 공학도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대회는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10개 팀이 최종 선발되어 출전하였으며, 참가팀들은 직접 개발한 무인차량으로 출발 지점부터 목표지점까지(총거리 약 3km) 경로를 생성, 주행하여 코스 내 설치된 10개 미션을 규칙에 맞게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대회 공용차량으로 현대자동차가 후원한 그랜저HG 차량이 이용되었다

 

▲ 대회 코스 중 난이도가 높았던 복합장애물 미션
    
대회 미션에는 앞선 차량에서 떨어진 낙하물을 인식하여 회피 주행하는 낙하물 미션, 도로 위 보행자를 횡단 후 주행해야하는 보행자 미션, 교차로 진입차량을 인식하여 주행해야 하는 교차로 미션 등 타 대회와는 차별화된 신선하고 재미있는 미션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실제 운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코스 또한 실제 신호등, 교통표지판 등 실제 도로와 거의 유사한 환경으로 구성되었다.
 
▲ 부대행사로 무인 태양광 자동차와 자작자동차 대회 입상차량들이 전시되었다

 

▲ 빠른 속도로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대회는 10일 예선주행과 11일 본선주행 결과를 합산(예선30%, 본선70% 비중)하여 우승팀을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전일(10일) 비가 오는 상황에서 펼쳐진 예선 경기에서는 팀들의 미션 성공률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상위 팀들은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높은 미션 성공률을 보였다.
 
▲ 운전자 없이도 잘 달리는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예선 경기에서 한양대학교 A1팀은 총 주행시간 (실제 주행시간+미션 패널티시간) 17분 26초로 1위를 기록하였으며 아주대 21분 17초 (2위), 계명대 34분 55초 (3위)를 기록하였다.
 
▲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양대 A1팀 무인 자울주행 자동차

 

▲ 첫 대회 우승의 주인공은 한양대학교 A1팀이 차지했다
    
본선 대회는 맑은 날씨에서 진행되었다. 경기 순서는 예선경기 통해 점수가 낮은 6팀이 오전에 주행하고, 점수가 높은 4팀이 개막식 이후 본선주행을 실시하였다.
    
대회 우승은 역시 예선주행에서 1위 성적을  기록한  한양대학교 A1팀이 차지하였다. A1팀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트로피가 제공되었다.
    
    
이날 서울대학교는 저조한 예선주행 성적(36분)에도 불구하고 예선과 본선주행을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15분 05초) 기록하여 2위를 차지하였다. 3위는 계명대학교가 차지하였다.
    
대회에는 전국 중, 고교생을 비롯 참가 대학팀, 인근 지역 시민 등 총 1,500여명이 참관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무인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 수상차량 등이 전시되는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열기를 더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 없이 스스로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혁신적인 발전이 예상되는 분야로 글로벌 스마트카 산업을 이끌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자동차 분야의 메인 이슈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되며, 지난 9월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대 관심사였다. 빠른 시일 내에 실용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는 정부가 주최가 되어서는 금번 최초로 개최되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관련분야를 연구 개발하는 대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 및 자율주행 분야의 인력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 이번 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000여명이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했다
▲ 인기 방송MC 허준이 이번 대회의 아나운서 및 공식행사 사회를 맡아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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