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국 신공장 설립을 위해 美 테네시주와 MOU 체결

한국타이어, 미국 신공장 설립을 위해 美 테네시주와 MOU 체결

국내∙외 균형 있는 R&D 및 생산시설 투자 통해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 도약

발행일 2013-10-14 14:54:48 박태준 기자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가 R&D 및 생산시설에 대한 국내∙외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글로벌 Top Tier를 향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10월 14일 미국 테네시주(Tennessee)에 있는 윌마루돌프 이벤트 센터(Wilma Rudolph Event Center)에서 미국 신공장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신공장은 한국타이어의 8번째 글로벌 생산시설로 총 8억 달러를 투자해 2014년 말에 착공, 2016년부터 타이어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미국 신공장이 완공되면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타이어 생산량이 총 1,100만 개 증가하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Top Tier 기업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1981년 미국에 처음으로 지사를 설립한 후 지난 30여 년 동안 현지화에 맞춘 마케팅 및 운영 전략을 통해 미국 내 한국타이어 브랜드 상품의 수요 및 판매량을 크게 증가시켜 왔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미국 현지 매출액 기준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상징적인 업적을 기록하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성공적인 타이어 기업이 되었다.
 
현재 글로벌 시장 주요 거점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중국, 헝가리에 7개의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급속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미국 신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이는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급속하게 증가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추고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타이어는 미래 타이어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2015년까지 대덕연구개발단지에 차별화된 미래 지향적인 연구 설비 등 연구원들의 최적화된 연구 환경 및 인재 확보를 위해 하이테크 신축 중앙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까지 총 2,535억 원을 투자해 경상북도 상주시에 세계적 수준의 ‘한국타이어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를 설립하여 연구 개발 강화는 물론 고급인력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한국타이어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난 9월 2일 메르세데스-벤츠 New S-class를 포함한 독일 3대 명차 및 일본 3대 자동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성과를 밝히며 글로벌 Top Tier 도약을 선언했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은 것으로, 정상급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연구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국내∙외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미래 타이어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세계 주요 시장에 대한 균형 있는 생산 기지 건설 계획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미국 신공장이 완공되면 미국 시장에 고품질 타이어와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한국타이어가 명실상부한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달 연간 6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준공하여 동남아시아 및 북미, 중동지역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량을 확보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내 3번째 생산시설인 연간 1,150만 개에 이르는 충칭 공장을 준공하며 중국 서부지역 공략을 위한 대비를 마쳤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유럽시장 공략의 교두보인 헝가리 공장 생산량을 연간 1,700만 개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생산시설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시승기] 프리우스 AWD 2026년형, 연비 그대로 안정성 '업'

[시승기] 프리우스 AWD 2026년형, 연비 그대로 안정성 '업'

토요타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를 시승했다. 프리우스 AWD는 친환경성과 주행 안정성, 퍼포먼스를 함께 만족하는 모델로, 사계절이 분명한 한국에서의 범용성이 눈에 띈다. 특히 전기모터로 동작하는 E-Four 시스템을 통해 연비는 유지, 안정성을 높여 SUV의 대안으로도 보여진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8일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를 출시했다. 먼저 출시된 프리우스 HEV FWD, 프리우스 PHEV FWD에 이어 선보인 신차로, 5세대 프리우스의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인터뷰]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퓨오프 모델이 지닌 특별함

[인터뷰]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퓨오프 모델이 지닌 특별함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7월 한정판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에 대한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테오 오르텐지(Matteo Ortenzi)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생산 라인 디렉터와 아태지역 기자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페노메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Q1. 람보르기니의 기존 퓨오프 모델들은 디자인과 성능, 경량화에서 놀라움을 전해줬습니다. 이번 모델에서 어떤 변화에 주목해야 할까요? A1. 이번 차량에는 여섯 가지 핵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르노코리아는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R:아케이드 게임과 R-beat 노래방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됐다. 가솔린 터보 4WD 트림도 조정됐다. 가격은 3497만원부터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 세부 가격은 가솔린 터보 테크노 3497만원, 아이코닉 3881만원, 에스프리 알핀 4092만원, 에스카파드 에디션 선루프 4187만원, 루프박스 4269만원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동탄서 ‘폴스타 온 투어’ 진행..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폴스타, 동탄서 ‘폴스타 온 투어’ 진행..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9월 19일부터 9월 28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폴스타 온 투어(Polestar on Tour)’를 진행한다. 폴스타 온 투어는 100% 온라인 판매 중인 폴스타가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브랜드와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미디어 스트리트에서 진행하며, 전기 퍼포먼스 SUV 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GV80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790~1억902만원

제네시스 GV80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790~1억902만원

제네시스는 2026년형 GV80·GV80 쿠페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형 GV80·GV80 쿠페는 연식변경으로 사양 최적화를 통해 판매 가격을 낮춰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도어 무드램프 밝기 향상 등 개선이 이뤄졌다. 가격은 6790만원부터다. 2026년형 GV80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67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332만원, 2026년형 GV80 쿠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8016만원, 3.5 가솔린 터보 8430만원, 3.5 가솔린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055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공개, 8기통 하이브리드..제로백 2.3초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공개, 8기통 하이브리드..제로백 2.3초

페라리는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10일 공개했다. 849 테스타로사는 SF90 스트라달레의 후속으로 V8 트윈터보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조합돼 총 출력 1050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 2.3초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849 테스타로사는 SF90 스트라달레를 대체하는 페라리 플래그십 모델이다. 849 테스타로사는 쿠페와 스파이더로 운영된다. 테스타로사는 페라리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로드카에서 이름을 차용했으며, 849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콘셉트 쓰리 공개, 벨로스터 스타일 전기차

현대차 콘셉트 쓰리 공개, 벨로스터 스타일 전기차

현대차는 9일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공개했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C필러에서 사이드, 리어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볼륨감은 존재감을 강조한다. 콘셉트 쓰리는 차별화된 소형 EV를 통해 아이오닉 라인업을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현대차는 2019년 '45', 2020년 '프로페시', 2021년 세븐(SEVEN)' 등을 공개한 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클리오 풀체인지 공개, 뒷모습은 페라리?

르노 클리오 풀체인지 공개, 뒷모습은 페라리?

르노는 신형 클리오를 9일 공개했다. 신형 클리오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르노 콘셉트카 엠블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 등이 특징이다. 디젤 엔진은 단종됐으며, 풀하이브리드가 도입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클리오는 르노를 대표하는 해치백으로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 클리오는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데, 낮은 판매량으로 2019년 12월 판매가 중단됐다. 르노코리아는 클리오를 대신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BYD 씨라이언 7,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 인상적

[시승기] BYD 씨라이언 7,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 인상적

BYD 씨라이언 7 RWD를 시승했다. 씨라이언 7은 BYD가 국내에 선보인 3번째 모델로, 중형 쿠페형 SUV로 분류된다. 씨라이언 7은 전기차의 범주를 벗어나도, 가격과 크기를 고려하면 경쟁력 있는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을 보여준다. 패밀리카로 중형 SUV를 고려한다면 주목할만 하다. BYD는 다양한 서브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데, 국내에는 해양(Ocean) 시리즈 모델인 씰(SEAL)과 씨라이언(SEALION) 7, 왕조(Dynasty) 시리즈 위안 플러스의 해외판 네이밍 아토(ATTO) 3가 출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