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화 운전 기술을 사용한 운전 지원 시스템 개발 가속화

토요타, 자동화 운전 기술을 사용한 운전 지원 시스템 개발 가속화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 주행을 통해 환경적인 영향과 장거리 운전의 부담 줄여

발행일 2013-10-16 08:56:23 박태준 기자
토요타자동차는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 주행을 위해 자동화 운전 기술을 사용하는 차세대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인 자동화 고속도로 주행 보조(Automated Highway Driving Assist)를 개발하고 있다고 16일 발표했다.
 
▲ 토요타 북미 연구소에서 사용중인 첨단 능동형 안전 연구 테스트 차량
 
AHDA는 더욱 안전한 운전을 지원하고 장거리 운전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두 가지의 자동화 운전 기술을 연결시켰다. 안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앞차와 무선으로 통신하는 협력-조정형 크루즈 컨트롤(Cooperative-adaptive Cruise Control)과 차선 내에서 최적의 운전 선에 차량을 유지시키기 위한 보조 조종장치인 차선 추적 컨트롤(Lane Trace Control)이 그것이다.
 
▲ 토요타 북미 연구소에서 사용중인 첨단 능동형 안전 연구 테스트 차량
토요타는 또한 차량의 궁극적인 컨트롤에 있어서 운전자 존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를 위해 AHDA와 함께 운전자가 차량을 직접 컨트롤하는 것을 지원하는 또 다른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들도 개발하고 있다고 토요타 관계자는 밝혔다.
토요타는 새롭게 개발한 AHDA을 2010년 중반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고, 다른 운전 지원 시스템들도 안전하고 확실한 교통 수단으로써 가능한 빨리 제공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10월 15일 동경시의 수도 고속도로에서의 시운전에 앞서,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인 ‘20th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World Congress Tokyo 2013’에 14일부터 18일 동안 ADHA를 전시한다.
토요타는 또한 차세대 운전 지원 시스템의 신속한 시장화를 위해 올해 1월 미국에서 개최된  2013년 CES에 공개되었던 첨단 능동형 안전 연구 차량에 적용된 자동화 운전 연구의 노하우를 사용할 것이다.
 
▲ AHDA에 의해 차량 거리가 유지되고 있는 모습
 
자동화 고속도로 주행 보조(Automated Highway Driving Assist)
 
협력-조정형 크루즈 컨트롤(Cooperative-adaptive Cruise Control)
기존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과는 달리, 다른 차량을 감지하기 위해 밀리미터-웨이브 레이더를 사용하는 협력-조정형 크루즈 컨트롤은 앞 차량의 감속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700 MHz 대역의 차량 대 차량 ITS 통신을 사용한다. 따라서, 뒤따라오는 차량은 차량 간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함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불필요한 가속과 감속을 감소시킴으로써 연료 효율을 개선하고 교통 혼잡 감소에 기여한다.
 
▲ 토요타 북미 연구소에서 사용중인 첨단 능동형 안전 연구 테스트 차량
 
차선 추적 컨트롤(Lane Trace Control)
완전히 새로운 토요타의 자동화 운전 기술이 특징인 차선 추적 컨트롤은 모든 스피드에 맞는 최적의 차선 주행을 위해 고성능 카메라, 밀리미터-웨이브 레이더와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최적의 차선을 유지하기 위해 차량의 조향 각도, 드라이빙 토크와 제동력을 조절한다.
 
자동화 운전 기술 연구(Automated Driving Technologies Research)
2013 국제 CES에서 토요타는 토요타가 통합 안전 관리 컨셉트(Integrated Safety Management Concept)산하에서 연구하고 있는 자동화 운전 기술을 위한 시험 차량인 어드밴스드 엑티브 세이프티 리서치 차량을 전시했다.
 
▲ 토요타 북미 연구소에서 사용중인 첨단 능동형 안전 연구 테스트 차량
 
렉서스 LS를 기반으로 한 이 차량은 북미 토요타 연구소(Toyota Research Institute of North America)에서 연구하고 있고, 자율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이 차량은 교통 신호를 감지하는 전방 카메라뿐 아니라, 차량 부근의 교차로와 차선병합 같은 교통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차량, 보행자, 장애물을 감지하는 전면 장착 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요소 기술들에 관한 연구는 운전자들이 가능한 가장 안전한 루트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토요타는 1990년대 후반부터 자동화 운전 기술 연구를 해오고 있고, 수년 동안 미국에서의 일반도로 테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약 2년 전부터 일반도로에서 차세대 운전자 지원 시스템(Intelligent Driver-support System) 테스트를 실시해오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는 자동화 운전 연구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운전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교통사고 사상자 제로의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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