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화학전시회 K 2013서 혁신적 소재 솔루션 제시

바이엘, 화학전시회 K 2013서 혁신적 소재 솔루션 제시

업계 전문가 및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과 관람객의 공개 토론회 등 소통형 전시 진행

발행일 2013-10-25 09:36:14 박태준 기자

업계 전문가 및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과 관람객의 공개 토론회 등 소통형 전시 진행

▲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는 세계 최대 화학 전시회 K 2013에 참가해 자사 역량을 집중한 신소재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글로벌 화학 및 제약 기업 바이엘의 화학부문 자회사인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는 10월 16일부터 일주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화학 전시회 K 2013에 참가해 자사 역량을 집중한 신소재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는 자사의 전시관을 ‘꿈과 가치의 공유–그리고 하나되기(Sharing Dreams, Sharing Value – Be Part of It)’라는 주제 아래 행복, 안전, 자유 3가지 세부 컨셉으로 구성하였다. 전시 주제는 바이엘이 연구 활동의 지표로 삼고 있는 ‘꿈의 공유’와 꿈이 제품을 통해 실현되는 순간 창출되는 ‘가치’, 그리고 이를 모든 사람과 ‘공유’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담고 있으며, 이는 소통과 참여(Be Part of It)를 강조한 전시 구성을 통해 관람객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전시는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와 행동 인식 프로그램을 활용해 바이엘이 새롭게 구축한 혁신과 미래 기술에 대한 정보를 관람객이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우수하고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적용’을 주제로 매일 ‘VIP Talks’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VIP Talks프로그램에는 항공 전문가 버트랜드 피카드(Bertrand Piccard)가 참여해 태양열 비행기 ‘솔라 임펄스(Solar Impulse)’ 프로젝트를 소개하였으며, 컨설팅 회사 서스테인어빌리티(SustainAbility)의 설립자이자 기업 사회공헌 활동 전문가인 존 엘킹턴(John Elkington)이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에서 진행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 대해 관람객들과 아이디어를 교환하였다. 또한 로봇 전문가 요시유키 산카이(Yoshiyuki Sankai) 교수가 노인과 장애인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로봇 수트에 대해 관람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연구원, 엔지니어, 디자이너가 직접 본인의 아이디어를 짧고 간결하게 말하는 페차쿠차(Pecha-Kucha) 형식의 발표 세션을 진행하여 자동차, 건축, 전기 및 전자 산업에서의 지능형 개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가 K 2013에서 차세대 차량 소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가볍고 견고한 트렁크 리드, 마음대로 휘는 고해상도 3D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차량 소재 솔루션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가 개발한 다양한 차세대 차량 인테리어 소재 및 컨셉이 공개되었다. 뼈의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샌드위치 구조의 자동차 트렁크 리드는 겉 표면에 폴리카보네이트 강화유리섬유 매트릭스 소재를 사용하고, 내부는 폴리우레탄 폼을 사용하여 외부는 얇고 단단하면서도 무게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폴리우레탄 원재료를 이용한 2성분형 코팅법으로 마무리하였으며 트렁크 리드에 사용된 소재는 모두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가 독자 개발하였다. 이와 관련해 바이엘 K-Fair 전시 총괄담당자 맨프레드 링크(Manfred Rink)는 “자동차 경량화는 연료의 양을 절감할 수 있게 하며 이를 통해 운전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리어 프로젝션 기술이 적용된 차량용 고해상도 3D 디스플레이가 전시되었다. 이 3D 디스플레이에는 바이엘의 특수 폴리카보네이트 필름인 마크로폴 RP® 를 통해 고해상도의 HD 화질의 영상을 구현해줄 뿐 아니라 균일한 성질을 유지하면서 자유롭게 휘어지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취향과 기호에 맞춘 자유로운 자동차 인테리어 구현이 가능하며, 향후 자동차 산업을 넘어 TV, 컴퓨터, 디지털 광고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용될 전망이다.
 
식품 물류 과정 혁신 가져올 스마트 냉장 박스
차량 인테리어 소재 이외에 식품 물류 과정의 혁신을 가져다 줄 만든 냉장 박스도 소개되었다. 바이엘의 폴리우레탄 베이텀® 마이크로셀 단열재로 만든 이 냉장 박스는 무게가 가볍고 마크로론®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든 충격방지 하우징(기계 부품을 덮는 단단한 덮개)이 적용되어 있어 운반이 수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운송 과정에서 식품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켜 부패로 인해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으며, 냉장 박스에 적용된 폴리우레탄 폼 단열재를 기존의 냉장고나 냉동실에 사용할 경우 가전 제품의 단열 기능을 더욱 향상시켜 A+++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패트릭 토마스(Patrick Thomas)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 대표는 “바이엘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과학’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150년간 축적해온 자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전시 컨셉 역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필요한 ‘행복, 안전, 자유’로 설정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신소재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 가능성은 바이엘의 핵심 경영 전략으로 앞으로도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을 최소화하여 사회의 가치 사슬의 환경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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