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에어로스페이스,신규항공기부품제조시설 설립

마힌드라 에어로스페이스,신규항공기부품제조시설 설립

발행일 2013-10-29 10:15:31 박태준 기자
▲ 방갈로 신규 항공기 부품 제조시설 준공식에서 기념사진 (왼쪽부터) 알빈드 메흐라 마힌드라 에어로스페이스 전무이사 및 글로벌CEO,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회장, 헤만트 루뜨라 마힌드라 시스텍 사장, 페드로 푸엔테 스페인 아에르노바 COO
매출액 162억 달러 규모의 마힌드라 그룹의 항공우주 산업 부문 마힌드라 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늘 방갈로 인근 날사푸라 산업단지(Narsapusa Industrial Estate)에25,000평방미터의 최신식 항공기 부품 제조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시설은 CNC라우팅, 늘림형성, 블레더 프레스, 열처리 및 기타 특수 장비를 갖추어 크고 복잡한 판금 부품을 정밀 생산 제조하게 된다. 
또한 이 시설은 5개축 CNC가공, 완전자동 표면처리 라인, 부품 및 조립 프라이밍 및 도장 작업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약 10,000 평방미터 규모의 주요 항공기 기체 조립 및 소조립 공간이 있다. 이런 종합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설비에서는 OEM제조와 티어1과 관련된 비용, 일정 및 결과물 품질에 대한 단일 지점 책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마힌드라 에어로스페이스에서는 또한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있고 항공 구조물 티어 1 공급업체로서 전 세계에 제조시설을 가지고 있는 아에르노바 (Aernnova Group)와의 기술 제휴를 발표했다. 아에르노바는 주요 기체 조립 설계와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항공기OEM방식으로 다양한 민간 및 군용 항공기 주요 부품을 공급한다. 아에르노바가 인도 항공구조물 제조기업과 기술제휴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에르노바와 마힌드라 에어로스페이스 양사는 이번 기술제휴를 통해 역량개발과 상호이익이 되는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한화 26억원 정도가 소요되어 설립된 신규 제조시설은 모든 설비를 최대로 가동할 경우, 연간 43억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에는 작은 부품과 소조립을 위한 제조로 시작하여 추후 더 큰 규모의 복잡한 조립 과정까지 가능하게끔 설립되었다.
 
현재 개별 고객과 프로그램에 대한 엄격한 품질 승인 과정과 함께 업계 표준AS9100C 및 NADCAP 승인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숙련된 항공우주 판금기술자와 특수 가공 및 조립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5 ~ 7년 사이 공장 설비가 가동되기 시작하면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신규 제조시설 준공에 대해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우리의 항공우주 비전은 인도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 항공기와 부품 제조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며, “마힌드라 에어로스페이스 제조시설의 강력한 설비와 숙련된 인력들 덕분에 글로벌 항공우주 공급망에서 인도의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헤만트 루뜨라 마힌드라 시스텍 사장의 말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된 제조시설은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마힌드라의 의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신규 제조시설에서는 복잡한 빌트-투-프린트 부품 및 조립이 가능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항공 우주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본 제조시설은 다양한 OEM생산 및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희는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마힌드라 그룹의 강점을 잘 살려, 미래에는 ‘빌트-투-프린트’를 넘어서서 ‘설계에서 납품까지’ 총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나키 간다세구이 아에르노바 그룹 회장은 “이 시설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설계되었으며 인도 공급망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역내 산업 생태계에서 강력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생산량을 늘려가며 OEM방식을 통해 생산능력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소할 것이다. 마힌드라 그룹과 협업을 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향후 상호유익하고 역동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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