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유니-커브 베타’ 출시

혼다, ‘유니-커브 베타’ 출시

혼다의 로봇 기술 적용한 전 방향 이동 시스템 탑재

발행일 2013-11-18 15:35:43 박태준 기자
혼다가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 ‘유니-커브 베타(UNI-CUB β’)’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유니-커브 베타’는 높은 제품 호환성을 통해 사용자 범위를 넓혔다.
 
‘유니-커브’는 지난 2012년 5월에 첫 선을 보인 제품으로서, 혼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ASIMO)’의 R&D 기술이 반영된 전 방향 휠 시스템(혼다 옴니 트랙션 드라이브 시스템, Omni Traction Drive System)과 균형 조절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이로 인해 ‘유니-커브’를 타고 원하는 방향으로 몸을 움직이거나 기울이면 앞뒤, 양 옆, 대각선 등 전 방향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컴팩트한 크기 덕분에 사람들 사이로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오피스나 상업 시설 같은 실내 공간에서의 개별 이동성을 향상시켜 준다.
 
혼다는 2012년 6월 이후부터 일본과학미래관(Miraikan, National Museum of Emerging Science and Innovation)과의 ‘유니-커브’ 공동 시범 테스트를 통해 ‘유니-커브’의 잠재적 유용성을 테스트하고 입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실제로 일본과학미래관 직원들은 시설 내 이동 수단으로 ‘유니-커브’를 이용하고 있으며, 미래관을 찾는 다양한 연령의 방문객들도 미래관 투어에 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유니-커브 베타’는 이러한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수집된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혼다는 다른 사업 영역 및 기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니-커브’를 제공하는 유료 임대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향후 제품 상업화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유니-커브 베타’ 주요 특징
 
ü  작고 가벼워진 제품
이전 모델과 비교해보면 좌석 위치가 더 낮아지고, 중량도 감소해 보다 다양한 범위의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
 
ü  디자인 및 소재의 진화
“사람과의 조화”, “공간과의 조화”라는 컨셉 아래, 사용자와 제품 간 호환성을 높이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또한 부드러워진 소재로 인해 탑승 시 보다 편안한 감각을 주며, 주변 사람들 혹은 물체와 충돌했을 경우 충격을 줄여준다.
 
ü  편리한 사용
스탠드 기능이 추가되어 제품을 타고 내리는 것이 편리해졌다. 또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스탠드 기능을 이용하면 ‘유니-커브 베타’를 의자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혼다는 이번 제 43회 2013 동경모터쇼에서 ‘유니-커브 베타’를 전시할 예정이며, 시범 주행이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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