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2세대 공기 없는 컨셉 타이어' 공개

브리지스톤, '2세대 공기 없는 컨셉 타이어' 공개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고, 동시에 연료 효율성 개선한 ‘스마트’ 타이어

발행일 2013-11-26 09:27:53 박태준 기자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고, 동시에 연료 효율성 개선한 ‘스마트’ 타이어

브리지스톤이 ‘제2세대 비공압 컨셉 타이어(Air Free Concept Tire)’를 ‘2013 도쿄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2세대 비공압 컨셉 타이어는 1세대보다 타이어 하중 용량과 주행성능,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더욱 개선한 것이다. 최첨단 타이어 기술이 적용된 ‘제2세대 비공압 컨셉 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이 공기 없는 미래형 타이어를 상용화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공압 컨셉 타이어’의 특징
‘공기 없는 타이어(non-pneumatic tire)’는 타이어의 안쪽에 바퀴살들이 촘촘히 설계된 독특한 구조로 차량의 무게를 지탱해주면서 기존 타이어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런 구조 덕분에 운전자들은 타이어에 주기적으로 공기를 채워줄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타이어 유지비용도 낮아지며, 타이어 펑크에 대한 우려도 없다. 타이어를 지탱하는 바퀴살 구조는 열가소성 수지로 제작됐다. 기존 타이어의 트레드 부위에 해당하는 고무 부분에는 타이어의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비공압 타이어는 회전저항 계수가 매우 낮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브리지스톤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과 안전에 보다 차원 높은 비공압 타이어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세대 비공압 컨셉 타이어’의 특징과 적용된 신기술
w  하중 용량과 주행 성능 개선을 통해 개선된 다재 다능함
브리지스톤은 고강성이면서 유연한 고성능 수지를 사용해 비공압 타이어의 바퀴살 구조를 더욱 개선할 수 있었다. 타이어 내부의 변형과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해 ‘제2세대 비공압 컨셉 타이어’는 ‘제1세대 비공압 타이어’ 보다 도로 하중 능력과 주행 성능이 더욱 개선되어 다재다능한 컨셉 타이어로 거듭날 수 있었다. ‘제1세대 비공압 타이어’는 차량 무게가 100kg 일 때 최대 속도 6km/h에 머물렀으나 ‘제2세대 비공압 타이어’는 차량 무게가 410kg 일 때 최대 속도 60km/h가 가능하다. 초경량 차량의 고속 주행이 머지 않은 미래에 실현될 수 있음을 비공압 타이어가 입증한 셈이다.
 
 
w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낮은 회전저항계수 추구
타이어는 회전하면서 형태 변화가 반복될 때, 회전저항으로부터 약 90%의 에너지 손실이 일어난다. 브리지스톤의 ‘제2세대 비공압 컨셉 타이어’는 특허 원료기술과 타이어 구조의 간소화를 실현함으로써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데에 성공했다.  ‘공기 없는 컨셉 타이어’는 기존 공기를 주입하는 타이어와 같은 수준의 회전 저항력을 가짐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브리지스톤은 그룹의 환경이념인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생태계 보전’, ‘자원 보호’,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같은 세가지 접근법을 강조해왔다. 브리지스톤의 기업 환경이념은 브리지스톤이 장기적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브리지스톤이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의 “공기 없는 컨셉 타이어”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차량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공압 컨셉 타이어’는 11월 20일부터 개최된 ‘2013 제 43회 도쿄 모터쇼’의 브리지스톤 부스에 전시됐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폴스타,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 성료

폴스타,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 성료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첫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Polestar Day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 폴스타 데이 2025는 공도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폴스타의 퍼포먼스 DNA를 고객이 트랙 위에서 직접 체험하고, 폴스타가 추구하는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과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드라이빙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첫 고객 로열티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아반떼 N TCR, '2025 TCR 월드투어' 최종전 우승

현대차 아반떼 N TCR, '2025 TCR 월드투어' 최종전 우승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 현지시각)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에서 개최된 ‘2025 TCR 월드투어’ 최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올해 진행된 TCR 월드투어 총 8개 대회 중 이번 마카오를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한국 대회까지 총 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

모터스포츠이한승 기자
르노, 코리아세일페스타 11월까지 연장..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르노, 코리아세일페스타 11월까지 연장..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코리아세일페스타 종료 이후인 17일부터 르노코리아만의 세일 페스타로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11월 말일까지 이어간다. 이와 함께 매주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제 ‘르노 메르시 위크’도 올 연말까지 지속한다. 이달 말까지 르노코리아의 베스트셀링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의 아웃도어 감성 스페셜 에디션인 ‘에스카파드(escapade)&rsq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125조원 국내 투자..역대 최대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125조원 국내 투자..역대 최대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천억 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직전 5년(2021~2025년) 동안 국내에 투자했던 89조 1천억 원을 36조 1천억 원가량 상회하는 규모다. 125조 2천억 원을 연평균 투자 금액으로 환산하면 25조 4백억 원으로, 직전 5년 연평균 투자액 17조 8천억 원 대비 40% 이상 증가한 액수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중장기 국내 투자 결정은 그룹의 근원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원이며,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페라리는 14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SF90 스트라달레를 잇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849 테스타로사를 선보였다. 페라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849 테스타로사는 성능과 일상적인 편안함의 균형을 맞춘 스포츠 카(Sports car)와 달리, 매 순간 성능의 한계에 도전하고 차량의 극한을 시험하려는 드라이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G80, GV80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8040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GV80 쿠페 포함) 등 두 차종의 2.5 터보 모델 1천대를 한정해 월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를 구매하는 경우 고객들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가 PBV 전용 공장인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로 연 25만대 규모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EVO Plant East’ 준공식 및 ‘EVO Plant West’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성 김 현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가 참석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Mercedes-Benz Future Strategy Conference)’를 개최하고, 2026년부터 한국 시장에 선보일 신차들을 공개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해,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콘셉트 AMG GT XX, 비전 V 등 브랜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9 HTRAC2 6인승을 시승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가 가장 최신 선보인 전기차이자 최신 파워 유닛 기술이 반영된 신차로, 110.3kWh의 대용량 NCM 배터리팩과 3열의 공간을 확보하고도 2WD 시작가격은 6715만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구성임을 부정할 수 없다.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아이오닉9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현대차는 2021년 E-GMP를 공개하고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E-GMP는 배터리, 전기모터, 섀시 구조 등 전기차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