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 너머를 보는 것’이 가능해 진다

‘모퉁이 너머를 보는 것’이 가능해 진다

IBM과 공동 개발한 초기 제품 컨셉 선보일 예정

발행일 2013-12-30 10:45:37 박태준 기자
자동차 전자기기와 신기술은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기술의 최전선에 있다. 이러한 기술의 진보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요구는 운전 경험을 바꾸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중 하나인 콘티넨탈과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 기업인 IBM은 서로 협력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주류 시장에 커넥티드 기능을 소개하도록 돕고 있다. 콘티넨탈은 2013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 기간 중에 처음으로 IBM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고, 2014년 CES에서 양사가 공동 작업한 초기 제품 컨셉을 선보일 예정으로 여기에는 커넥티드 전자 호라이즌(Connected Electronic Horizon)과 스마트 음성 기술(Smart Speech technologies)이 포함된다.
콘티넨탈은 자동차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보유하고, 2014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기간 동안 콘티넨탈의 최신 혁신 기술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첨단 차량 센서부터 차문을 여는 자동차 어플리케이션 및 스마트 폰, 그리고 커넥티드 마사지 시트와 매끄러운 통합 디스플레이까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부터 자율주행까지의 제품 로드맵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전자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점점 더 요구할 뿐 아니라, 차량과의 연결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거대한 기회의 장도 열고 있습니다”라고 콘티넨탈의 이사회 멤버이자 전장 사업본부의 헬무트 마치(Helmut Matschi) 사장은 말했다. “콘티넨탈은 이제 IBM과 함께 완전한 커넥티드 카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콘티넨탈과 IBM은 지능형 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이 가능하도록 내장형 차량 클라이언트와 백엔드 플랫폼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확장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운전자와 탑승자가 외부 세계와 직관적으로 연결될 때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다양한 차량 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콘티넨탈의 목표는 현재 콘티넨탈의 고객이 이미 보유하고 있을 기존의 IT 인프라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첨단 서비스의 제공입니다.”라고 마치 사장은 설명했다.
 
커넥티드 전자 호라이즌, 전방 도로 상황 예측
콘티넨탈은 IBM과 함께 차세대  ‘전자 호라이즌’ 플랫폼을 개발하여 예측 주행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로 상황을 미리 알면 운전자는 자신의 운전 스타일을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편안하게 조절할 수 있다. 전자 호라이즌 기술은 디지털 지도를 이용하여 도로 전방을 예측하고, 당장 눈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시야를 효과적으로 확장시켜서 더욱 안전하고 똑똑하며 완벽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전자 호라이즌 기술은 고정 지도(static map) 데이터를 사용하여 가장 효율적인 운전 전략을 세운다. 커넥티드 e호라이즌은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지도 데이터를 강화할 것이다. 전자 호라이즌은 기존의 차량 센서를 발전적으로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차량 내에서 핵심 기능이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차량이 ‘모퉁이 너머를 볼 수’ 있고, 도로 상황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 향상된 기술은 차량과 주변 환경을 연결하고 자율주행을 위한 기반이 된다.
콘티넨탈은 자율주행이 미래 기동성의 핵심 요소라고 생각한다. 자율주행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크게 감소시키고, 운전자가 차에 있는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것이다. 콘티넨탈의 자율주행 계획은 2016년에 부분 자율주행, 2020년에 고도로 자율화된 주행, 2025년에 완전 자율주행 실현 이렇게 세 단계로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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