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 어떤 차일까?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 어떤 차일까?

가야르도 후속모델로 숨막히는 주행 성능,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주는 새로운 라인업

발행일 2014-01-20 14:29:17 박태준 기자

가야르도 후속모델로 숨막히는 주행 성능,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주는 새로운 라인업

▲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럭셔리 슈퍼 스포츠 카 역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 차세대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의 출시를 예고했다.
 
우라칸 LP610-4는 2003년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후 지난해까지 10년동안 총 14,022대가 판매되며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평가 받아온 가야르도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람보르기니다. 우라칸의 차명은 1879년 알리칸떼(Alicante)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는 공격적인 무적의 모습을 보여 투우 역사에 전설로 남게 된 스페인 투우의 이름에서 왔다.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단순히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이 아닌, 럭셔리 슈퍼스포츠카의 벤치마크를 새롭게 정립시킬 람보르기니 최신 기술의 총 집합체이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우라칸은 순수하고 독특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 패키지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슈퍼 스포츠카 경험을 선사한다. 절대적인 퍼포먼스에 운전 용이성을 더했고, 여기에 럭셔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마무리를 더했다. 2014년 1월부터 우라칸은 전세계 60개 이상의 도시에서 열리는 130회 이상의 프라이빗 프리뷰 행사를 통해 VIP 고객들에게 선을 보이며, 공식적인 첫 데뷔는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이루어진다.
 
람보르기니 디자인 언어의 정점을 보여주는 외관
 
우라칸은 가야르도의 디자인 언어에 혁신적인 변화를 거쳤다. 최상의 장인정신과 정교한 기술로 날카로운 선, 획일적이고 단정한 볼륨 그리고 정밀한 표면이 대담한 디자인과 합쳐졌다. 우라칸의 실루엣은 차량 전면에서부터 콕핏, 차량의 후면까지 오직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다. 측면의 윈도우는 마치 차량에 유리 보석이 박힌 듯한 육각형의 형태를 만들어 낸다. 여기에 슈퍼 스포츠카 최초로 모든 라이트 기능에 최신의 LED 기술이 적용되면서 밤이 되면 더욱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미래적인 실내 디자인
 
실내 디자인은 혁신적인 콕핏이 지배하고 있다. 동급 최대 크기인 12.3인치의 풀 컬러 TFT 계기판은 드라이버에게 RPM에서 내비게이션 맵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이르기까지 차량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주며, 운전자는 다양한 세팅으로 이를 구성 할 수 있다. 최고급 나파(Nappa) 가죽과 알칸타라(Alcantara)로 내부가 꾸며지며, 고객의 선택에 따라 여러 가지 색상 콤비네이션이 제공된다. 대시보드와 중앙 터널 디자인은 보다 운전자 중심으로 변화했으며 전체적으로 최상의 품질과 럭셔리함이 전해진다.
 
완전히 새로워진 섀시와 파워트레인
 
우라칸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섀시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체계적인 경량화 디자인과 탄소섬유에 관련된 전문성으로 탄소와 알루미늄 요소가 통합된 구조로 탄생했다. 1,422kg의 공차중량으로 우라칸은 마력당 2.33kg밖에 안 되는 뛰어난 출력대 중량비 (power-to-weight ratio)를 자랑할 뿐 아니라 우수한 강성, 레이스카 다운 정교함을 보장한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새로운 5.2 리터 V10 엔진은 8,250 rpm에서 최고 출력 448 kW / 610 HP 와 6,500rpm에서 최고 토크 560 Nm 를 뿜어내며 새로운 가솔린 직분사 (Iniezione Diretta Stratificata, IDS) 방식이 스마트하게 결합되어 있다. 그 결과, 기존의 가야르도 V10 엔진보다 연료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적지만 더 강력한 파워와 토크를 낼 수 있게 됐다. 최고 속도는 325 km/h를 넘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는 3.2초, 시속 200km는 9.9초만에 주파한다. 뿐만 아니라, 스탑 앤 스타트 (Stop & Start) 기술 적용으로 EU 복합연비는 100키로 당 12.5L (290 g/km 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낮아졌으며, 이 엔진은 EU6 배출량 규제를 준수한다.
 
신형 7단 듀얼 클러치와 신형 V10 엔진의 결합으로 새로운 차원의 주행 퍼포먼스 제공
 
V10 엔진의 파워는 신형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인 람보르기니 도피아 프리지오네 (Lamborghini Doppia Frizione, LDF)와 100%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4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전달된다. 우라칸의 다양한 주행 모드는 핸들에 위치한 드라이빙 다이내믹 셀렉터를 통해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그리고 코르사(CORSA) 이렇게 세 가지 모드로 선택 가능하다. 이 모드는 기어박스와 엔진 움직임, 사운드, 4륜 구동 시스템과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자세제어장치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일관성 있게 우수한 제동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카본 세라믹(crbon-ceramic) 브레이크가 장착되며, 가변 조향비 시스템인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Lamborghini Dynamic Steering, LDS)과 유변학적(magnetorheologic) 서스펜션 댐퍼 컨트롤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우라칸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본사가 위치한 산타가타 볼로냐(Sant’Agata Bolognese)의 최신설비를 갖춘 생산 라인에서 제작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차량이 처음 인도되는 시점은 2014년 봄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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