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

세계 최초 9단 자동 변속기 등 최신 기술 탑재로 효율성과 민첩성을 강화

발행일 2014-03-04 08:35:33 박태준 기자
▲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로버 코리아는 새로운 레인지로버 이보크 라인업을 공개하고 금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엔트리 모델인 ‘퓨어(Pure)’ 가세로 전체 라인업을 5차종으로 확대했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 공통적으로 5도어 ‘프레스티지’(Prestige)와 ‘다이나믹’(Dynamic) 모델을 보유하며 퓨어는 디젤 엔진으로만 출시한다.
 
▲ 인테리어
 
가장 큰 변화는 첨단 기술 적용으로 민첩한 드라이빙 성능과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다. 세계 최초로 승용차량에 탑재한 9단 자동 변속기는 세밀해진 기어비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빠른 응답성이 장점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연비는 최대 12%가 향상됐고, CO2는 최대 11%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스포티한 주행을 받쳐주는 파워풀한 성능은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에서 더욱 강력해졌다.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90마력(@3,500rpm), 최대토크 42.8kg/m(@1,750rpm)을 발휘하며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5,500rpm), 최대토크 34.7kg/m(@1,750rpm) 등 동급 최고 성능을 발휘한다.
 
▲ 액티브 드라이브라인
 
이보크에 처음 적용한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은 연비 향상과 CO2 배출량 감소를 가능케 했다. 복합 연비를 기준으로 2.2리터 터보 디젤 모델은 13.3km/l를, 2.0리터 터보 가솔린 모델은 9.9km/l의 높은 연비를 기록한다.
 
뛰어난 주행 성능과 안정성에서도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혁신을 찾아볼 수 있다. 가솔린 모델에 기본 탑재된 새로운 4륜 구동 시스템인 액티브 드라이브라인(Active Driveline)은 시속 35km/h 이상 주행시 전륜에 구동력을 집중해 민첩한 드라이빙과 연비 향상의 효과를 거두며 주행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필요한 경우 300밀리초 이내에 4륜 구동 방식으로 자동 전환시키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액티브 드라이브라인은 전자 디퍼렌셜 기술(e-Diff)을 이용한 액티브 토크 바이어싱(Active Torque Biasing)도 포함돼 있어 후륜 간의 토크를 분배하고 트랙션과 안정성을 최적화한다. 이밖에 전 모델에 새롭게 탑재된 토크 백터링 시스템은 4륜 각각의 토크를 재조정해 코너링시 발생하는 언더스티어를 제어해 민첩성과 안정성,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랜드로버의 최첨단 주행 기술은 독보적인 주행 성능을 배가시킨다. 랜드로버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은 일반 도로는 물론 자갈길, 눈길, 진흙, 모랫길 등 모든 상황에서 최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서스펜션과 차체의 움직임을 측정해 댐핑 압력을 미세하게 조정, 민첩하고 날카로운 드라이빙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공존시켰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과감하고 유려한 외관 디자인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독특하게 기울어진 루프와 솟아오른 허리 라인의 강렬한 실루엣, 개성 있는 클램쉘 타입 모양의 보닛, 플로팅 루프, 휠을 최대한 바깥쪽으로 배치해 더욱 낮은 차체로 세련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보석과 같은 느낌을 주는 날렵한 스타일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LED 라이팅이 적용되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프리미엄 디자인 요소를 한껏 발산한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인테리어 역시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간결함이 느껴진다. 전방 및 주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낮게 배치된 운전석, 다기능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 최고급 가죽으로 만들어진 시트,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으로 장식된 내부 등은 스포티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다양한 편의 장치 탑재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든 탑승자들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프레스티지 및 다이나믹 모델에 탑재된 평행/직각 주차 보조 기능은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주차를 도와주며 뒷좌석 히팅 시트와 송풍구 등 뒷좌석 고객을 위한 편의장치도 추가됐다. 이밖에 전차종에는 5인치 컬러 TFT 드라이버 인포메이션 센터, 8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11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프리미엄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믹 글래스루프, 키리스 엔트리 시스템, 전자동 파워 테일게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퓨어 모델의 가세로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가격은 처음으로 6천만원대에 진입했다. 모델별 세부 가격은 'SD4 퓨어' 6천 690만원, 'SD 프레스티지' 7천 490만원, 'SD4 다이내믹' 8천 220만원, 'Si4 프레스티지 '8천 270만원, 'Si4 다이내믹' 9천 180만원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대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출시 이래 뛰어난 디자인, 성능, 효율성으로 랜드로버 브랜드의 끊임없는 혁신을 대표한다”며 “엔트리 모델인 퓨어 도입으로 선택을 폭을 넓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혁신을 경험시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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