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 청년들의 ‘한류 전도사’ 되다

금호타이어, 중국 청년들의 ‘한류 전도사’ 되다

'금호아시아나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결선 입상자 20명 초청해 한국문화탐방 기회 제공

발행일 2014-03-27 19:10:49 박태준 기자
▲ 26일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 내 위치한 프루빙 그라운드(Proving Ground: 주행시험장)에서 한국어말하기 대회 입상한 중국 학생들과 금호타이어 성능평가팀 연구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결선에서 입상한 20명을 초청해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한국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서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과 전남 곡성의 금호타이어 공장을 방문해 공장 내 프루빙 그라운드(Proving Ground, 주행시험장)에서 시승 체험을 갖는 등 이색적인 경험을 만끽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북촌 한옥마을, 창덕궁 등 서울 시내를 비롯 통영, 거제, 외도, 부산 등 전국의 명소를 방문해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경희대학교를 방문해 한국 대학생들과의 교류도 가진다. 이번 문화탐방은 결선입상 이외에도 중국 현지 미디어 기자도 동행한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아오린린(敖琳琳·Ao linlin, 베이징대 4학년)양은 "어릴 때부터 한국에 큰 관심을 갖고 한국어를 공부해왔다. 이번 기회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열심히 공부해 중국에 한국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중우호협회가 주최하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아시아나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지난 2006년 처음 실시됐으며, 현재 중국 내에서 가장 권위 있고 수준 높은 한국어 말하기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 8회 대회에서는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텐진(天津), 산둥(山東), 동북3성, 서남지역 등 중국 전역 86개 대학에서 총 173명이 참가했다. 1,2,3위에게는 금호타이어에서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이번 한국 방문은 입상자 전원에게 부상으로 주어졌다.
 
조중석 금호타이어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지난 1994년 글로벌 타이어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금호타이어는 한·중 우호증진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양국을 잇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왔다"며, "향후에도 단순한 해외 시장의 차원을 넘어 동반자적인 관계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이외에도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호아시아나배 전국 고등학생 중국어 말하기대회'를 매년 후원하는 등 양국간 문화 교류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실시된 이 대회를 통해 13년간 약 260명의 고등학생들이 중국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람보르기니, 1080마력 페노메노 공개..29대 한정판

람보르기니, 1080마력 페노메노 공개..29대 한정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단 29대만 제작되는 한정판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를 2025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 2025)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을 기념한다. '페노메노'는 2002년 멕시코 모렐리아(Morelia)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사면된 전설적인 투우 소에서 유래했으며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 '경이로운 존재'를 뜻한다. 2007년 레벤톤(2007)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포드 머스탱, 디지털 시대..아날로그 감성으로 완성

포드 머스탱, 디지털 시대..아날로그 감성으로 완성

디지털화를 향한 기술 혁신 시대에, 역설적으로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감성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운전자의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감성 드라이빙' 트렌드에 집중하고 있는데, 엔진음, 진동, 조작감 등 아날로그적 요소들이 새로운 가치로 재평가받고 있다. 지난 61년간 머슬카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포드 머스탱은 이같은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얘기된다. 사운드, 디자인, 퍼포먼스로 완성하는 '펀 드라이빙'의 가치를 제공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새로운 전면 디자인 '주목'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새로운 전면 디자인 '주목'

쉐보레 신형 볼트 EV가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신형 볼트 EV는 기존 볼트 EUV를 기반으로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업그레이드된 전기모터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가 예정됐다. 올해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볼트 EV는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2023년 생산 중단과 함께 미국, 한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단종됐다. 쉐보레는 소형 전기차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하고 차세대 볼트 EV의 올해 말 출시를 확정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닛산 N6 공개, 쏘나타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닛산 N6 공개, 쏘나타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닛산은 N6 외관과 사양을 14일 공개했다. N6는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단으로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총 출력 208마력을 발휘한다. 21.1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최대 150km를 주행한다. 올해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N6는 닛산과 중국 동풍자동차의 합작 법인에서 개발한 중형 세단이다. N6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향후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입된다. N6 차체 크기는 전장 4831m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그룹코리아, 설립 30주년 기념 차량 무상 점검 및 유상 수리 할인 캠페인 진행

BMW그룹코리아, 설립 30주년 기념 차량 무상 점검 및 유상 수리 할인 캠페인 진행

BMW그룹코리아(대표이사 한상윤)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약 6주간 전국 BMW 및 MINI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무상 점검과 유상 수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2025년 닥터 BMW 위크(DR. BMW Week) 및 MINI 홈커밍 위크(MINI Homecoming Week) 캠페인을 진행한다. BMW 그룹 코리아가 올해 BMW 코리아 설립 3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캠페인은 BMW와 MINI 고객이 차량을 보다 안심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차량 무상 점검, 유상 수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츠 SUV 및 AMG 익스피리언스 참가 신청 오픈, 가격 10만원부터

벤츠 SUV 및 AMG 익스피리언스 참가 신청 오픈, 가격 10만원부터

벤츠코리아가 ‘메르세데스-AMG 익스피리언스’와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의 2025년 하반기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익스피리언스’와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는 트랙과 오프로드에서 각각 메르세데스-벤츠 차량만의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서킷 ‘AMG 스피드웨이’와 국내 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3 기네스 신기록 달성, 1회 충전으로 935km 주행

폴스타3 기네스 신기록 달성, 1회 충전으로 935km 주행

폴스타는 폴스타3 롱레인지 싱글 모터가 기네스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폴스타3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비 등 복합적인 기상 조건에서 1회 충전으로 935.44km를 주행, 전기 SUV 최장 주행거리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폴스타3는 국내 출시도 앞뒀다. 폴스타3는 브랜드 플래그십 대형 SUV다. 폴스타3는 올해 국내 출시 및 고객 인도가 예정됐는데, 자세한 일정은 미정이다. 이번 기네스 신기록을 세운 폴스타3는 롱레인지 싱글 모터로 폴스타3의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지프 레콘 11월 공개, 전기 오프로더..국내 출시는?

지프 레콘 11월 공개, 전기 오프로더..국내 출시는?

지프 레콘(Recon) 공개가 임박했다. 지프는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를 통해 레콘의 월드프리미어를 11월로 예고했다. 레콘은 스텔란티스그룹의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차세대 전기차다. 레콘은 국내 출시도 확정된 상태다. 레콘은 지프의 본격적인 전동화 오프로더다. 레콘은 오는 11월 공식 공개와 함께 2026년 미국 시장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레콘은 국내 출시도 예정됐는데, 지프코리아는 지난 2월 진행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YD 아토3, 실속과 기술로 완성..모두의 전기 SUV

BYD 아토3, 실속과 기술로 완성..모두의 전기 SUV

BYD 전기 SUV 아토 3가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겨 주목된다. BYD 아토 3는 지난 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1천대를 기록, 수입 전기차 판매 상위권에 진입했다. 아토 3는 3150만원부터 시작되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보조금 적용시 2천만원 후반 구입도 가능하다. 아토 3는 BYD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통합형 '8-in-1 드라이브트레인', 고효율 히트펌프, 고강도 블레이드 배터리로 구성된다. 블레이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