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르기니는 로마에서 이탈리아 경찰에게 우라칸을 경찰-스펙 버전으로 전달하였다.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경찰에게 경찰차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은 2004년부터이며, 우라칸은 2008년부터 6년간 사용된 2세대 갈라르도를 대신하게 된다. 2008년까지 운행한 갈라르도는 14만km의 주행 거리를 보였으며,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운행한 차량 역시 11만km를 주행하며 고속도로 순찰 및 응급 의료 수송용으로도 활용되었다.

이번에 제공되는 우라칸은 LP 610-4 모델로 최고출력 610마력, 5.2리터 V10 엔진에 4륜 구동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데 3.2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325km/h으로, 올해 연말부터 과속 단속 및 교통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우라칸 경찰차는 긴급 의료 수송 등의 응급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전면 트렁크에는 기증자의 장기 수송을 위한 특별 냉각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생명을 구하는 제세동기도 갖추고 있다.

슈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의 C.E.O.는 전달식에서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 경찰과 깊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수퍼카 우라칸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탈리아 경찰 업무 수행을 위해 우라칸을 제공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