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서울 시장에게 꼭 필요한 자동차 용품 1위는 내비게이션?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이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차기 서울 시장에게 바라는 점’을 주제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파인디지털이 진행한 설문조사는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파인디지털 홈페이지((www.fine-drive.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finedrive)에서 진행됐으며, ‘차기 서울 시장에게 필요한 자동차 용품’과 ‘차기 서울 시장이 해결했으면 하는 교통 시스템’ 등 두 가지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182명이 참여했다.

 

 

차기 서울 시장에게 꼭 필요한 자동차 용품으로 ‘내비게이션’이 약 63%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내비게이션은 제대로 올바른 길을 가라는 의미에서, 많은 유권자들이 화려한 전시행정이 아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도를 걷는 시장이 선출되길 바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뒤를 이어 서울시 살림의 꼼꼼한 감시자 역할을 의미하는 ‘블랙박스’(약 18%)가 2위로 뽑혔다. 이 외에도 앞뒤로 구석구석 시정을 살피길 바라는 의미의 ‘전후방카메라’(약 12%), 서울 시민을 위해 일사천리 행정을 의미하는 ‘하이패스’(약 5%)등이 차례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새로운 서울 시장이 꼭 해결했으면 하는 교통시스템 1순위로는 약 68%를 얻은 ‘도심 공용 주차장 확충’이 꼽혔다. 도심 지역의 주차장 부족 문제는 불법주차를 야기하고 극심한 교통체증까지 유발해 서울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또한 승객 과밀현상으로 인해 입석으로 출퇴근하는 ‘광역버스 노선 확대’(약 22%), 인프라 미흡으로 안전문제가 많았던 ‘자전거도로 개선’(약 5%), 중상사고율이 높은 ‘버스 중앙차로제 폐지’(약 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설문 참여자들은 덧글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 ‘실현 가능한 공약들로 꼭 실천해줬으면 한다’는 차기 서울 시장에 대한 염원과 함께 ‘요금폭탄 주차요금을 개선해달라’ ‘스마트한 교통신호등 체계를 도입하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