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수입차 한국 법인 중 최단기간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

폭스바겐, 수입차 한국 법인 중 최단기간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

6월 10일 100,053대 판매로 2005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불과 9년만에 누적판매 10만대 달성

발행일 2014-06-11 15:30:49 박태준 기자
폭스바겐코리아(사장: 토마스 쿨)가 6월 10일 신사전시장에서 출고된 제타 1.6 TDI 블루모션을 기준으로 한국 법인 설립 9년만에 누적 판매 10만대를 달성했다. 이는 한국시장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중 최단기간에 기록한 성과로 연평균 성장률(CAGR)로 환산 시, 무려 62.2%에 달하는 기록이다. 이처럼 폭스바겐이 한국시장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비결은 탄탄한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자동차 시장을 개척해온 리더십에 있다.
 
▲ 7세대 신형 골프
 
지난 2005년 한국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판매 증대를 목표로 설립된 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 자동차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며 선진 자동차 문화 정착에 앞 장서 왔다. 여기에 오늘날 한국 수입차 시장의 3대 메가트렌드로 손꼽히는 <소형차>, <디젤>, <수입차 대중화>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누적판매 3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는 해치백 골프는 다이내믹한 운전의 재미와 탁월한 실용성을 바탕으로 과거 고배기량의 대형차들이 이끌어온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컴팩트카 시대’를 개척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완성해왔다. 2009년 6세대 골프가 출시된 이후 매년 빠지지 않고 수입차 베스트셀링 Top 10에 오른 해치백 모델은 골프가 유일하다. 이에 더하여, 지난해 ‘펀-투-드라이브’ 감성의 소형 해치백, 폴로 R-Line까지 추가로 한국시장에 선보이며 수입 소형차 시장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 제타
 
여기에 폭스바겐의 성장을 이끌어온 또 다른 동력인 TDI 엔진은 가솔린 모델 위주였던 한국 수입차 시장에 '디젤'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골프와 투아렉, 페이톤을 시작으로 선보인 TDI 엔진은 탁월한 운전의 재미와 높은 연료 효율성이라는 가치로 시장을 파고들었다. 그 결과 2005년 124대에 불과했던 폭스바겐의 디젤 판매는 지난해 23,853대로 전체 판매 중 93%의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증가했다. 이 같은 TDI 엔진을 필두로 한 소비자 인식의 변화는 수입 디젤차 시장 확대로까지 이어져 2012년 처음으로 가솔린 판매를 앞 선 이후 지난 해에는 무려 6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파사트
 
이와 더불어 해치백에서부터 세단, SUV, 쿠페, 컨버터블에 이르는 폭스바겐의 탄탄한 모델 라인업은 세단과 SUV 중심의 한국 자동차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차의 본질을 바탕으로 기술과 아름다움의 조합으로 탄생한 순수하면서 직관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이 조합된 모델들은 각 세그먼트에서 가장 이상적인 드림카를 제시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폭스바겐코리아는 가격대별 판매에서 2천만원대와 3천만원, 4천만원대 판매 1위뿐만 아니라 연령 별 판매에서도 20대부터 40대까지가 선호하는 브랜드 1위에 오른 바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폭스바겐이 한국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비결은 지금의 트렌드를 좇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문화를 제시해온 것에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중심에 소비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와 시장의 변화에 항상 주목하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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