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코리아는 7월 3일 ‘A8 아트플렉스’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 ‘뉴 아우디 A8 (The New Audi A8)’을 출시했다.

‘뉴 아우디 A8’은 아우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좌우 각각 25개의 고광도 LED 램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운전자 시야를 더 밝고 넓게 확보해 준다. 코너링 시 조향 방향으로 라이트 광도를 높여 주며, 맞은 편과 전방 차량을 동시에 8대까지 감지해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는 방해하지 않도록 일부 LED 램프를 켜거나 꺼서 조절한다.

뉴 아우디 A8의 라인업은 최고사양인 A8 L W12, 고성능 모델 S8, TDI 디젤 엔진 모델 5종, TFSI 가솔린 엔진 모델 3종 등 총 10개 구성되어 있다. 모두 팁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와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가 적용되었다.

뉴 아우디 A8 L W12는 최고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3.8kg.m, 실린더 온 디맨드(COD) 기술로 효율성까지 겸비한 6,300cc W12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을 탑재했다.

뉴 아우디 S8은 V8 4,000cc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해 520마력, 66.3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력은 4.1초에 불과하다.

TDI 디젤 엔진 모델은 두 종으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9.2kg.m의 V6 3,000cc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된 뉴 아우디 A8 50 TDI와 385마력, 86.7kg.m의 V8 4,200cc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뉴 아우디 A8 60 TDI로 크게 구분된다.
TFSI 가솔린 엔진은 333마력, 44.9kg.m의 V6 3,000cc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뉴 아우디 A8 L 50 TFSI와 435마력, 61.2kg.m의 A8 L 60 TFSI 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뉴 아우디 A8은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계기판 중앙에 위치한 7인치 대형 모니터 이 외에도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2차 추돌 방지 보조 시스템, 주행 중 의도하지 않은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인 아우디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야간 운전시 사람이나 동물을 식별해 알려주는 나이트 비전, 기어 레버 옆 터치식 패드로 조작이 가능한 3D 내비게이션과 초음파 센서로 주차 공간 파악이 가능한 탑 뷰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시스템 등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사양들이 탑재되어 있다.

아우디는 뉴 A8에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기술 ASF(Audi Space Frame)를 적용해 일반 스틸(steel) 차체 보다 약 120~140kg까지 무게를 줄였다. 100%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이 차체는 같은 사이즈의 스틸 차체에 비해 40% 가량 무게가 덜 나간다. 이를 통해 연비를 향상시켜, 엔진과 트랜스미션이 최상의 경제성과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SF는 스틸 차체에 비해 비틀림 강성이 약 60% 이상 향상되어 주행 안정성이 보다 뛰어나고, 용이한 가공성을 이용하여 충격 등에 강해 안정성이 월등하다. 알루미늄이라는 재료의 특성상 노면으로부터 오는 진동을 흡수하기 때문에 승차감도 향상되었으며, 알루미늄 차체는 부식이 적고 재활용이 가능하여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뉴 아우디 A8의 가격은 A8 50 TDI 콰트로 1억2,670만원, A8 L 50 TDI 콰트로 1억4,190만원, A8 L 50 TFSI 콰트로 1억4,660만원, A8 60 TDI 콰트로 1억4,380만원, A8 L 60 TDI 콰트로 (5시트) 1억6,490만원, A8 L 60 TDI 콰트로 (4시트) 1억7,840만원, A8 L 60 TFSI 콰트로 (5시트) 1억6,460만원, A8 L 60 TFSI 콰트로 (4시트) 1억7,810만원, A8 L W12 2억5,310만원, S8 1억8,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