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운드뷰,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이 되다.

어라운드뷰,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이 되다.

승용차, 버스, 트럭 및 건설중장비까지 확대로 무인자동차시스템 '눈' 역할 기대

발행일 2014-10-04 18:53:12 박태준 기자
▲ 자율주행 자동차 주행사진

이미지넥스트(대표 백원인)의 360도 옴니뷰가 이번에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적용되어 팔방미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상해에서 개최된 슈퍼레이싱 대회를 시작으로, 독일 무인 굴착기 장착과 자율주행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어라운드뷰(Around View Monitoring)의 기술력이 또 한번 입증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옴니뷰의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상해 CJ 헬로비젼 슈퍼레이스 경주차량 장착사진

지난 5월, 상해에서 열린 CJ 헬로비젼 슈퍼레이싱에서 자사의 어라운드뷰모니터링시스템(AVM) ‘360도 옴니뷰’<사진>가 장착되었던 2대의 차량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하며 고속으로 달리는 경주용 자동차에서도 측ㆍ후방 시야를 더욱 쉽게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경기 도중 발생한 사고 발생의 순간에도 객관적인 판정 자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왔다.

▲ 상해 CJ 헬로비젼 슈퍼레이스 경주차량 장착사진

이번 기술공모전에 참여한 자율주행 자동차에서도 안개구간 통과, 교통표지판 인지·주행, 선행차량 낙하물 인지·정차, 주차 등 운전자가 실제 접할 수 있는 어려운 운전환경이라 옴니뷰의 역할은 더욱 빛났다. 옴니뷰는 특수 카메라 렌즈를 사용해 야간운전은 물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쉽고 안전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전방 및 후방을 촬영하며 사고 발생의 단편적인 면만을 기록하는 블랙박스와 달리 옴니뷰는 가로 185˚의 넓은 화각으로 차량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화면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의 원인 및 귀책사유 등을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판단해 준다.

일례로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9중 추돌 사고에서도 옴니뷰를 장착한 차량 소유주가 최초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바뀌며 억울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무인굴착기 작동사진

이뿐만이 아니다.

국내 개발 어라운드뷰 최초로 독일 G사의 지능형 무인굴착기에 적용된 옴니뷰는 장비를 원격으로 조정하며 굴착기 주변 360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경로 및 장애물을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G사의 개발 담당자는 "무인 굴착기에 옴니뷰를 도입하며 정확히 보정된 옴니뷰 영상을 통해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 마치 운전자가 차량에 타고 있는 듯한 운행이 가능하다." 고 말하며 "이는 극한 작업환경에서 정확한 원격조정, 자산보호, 연료절감, 시간 단축은 물론 가장 중요한 현장인력의 안전성을 확보해 작업효율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았다."고 강조했다.

 

▲ 무인굴착기 작동사진


백원인 대표(이미지넥스트)는 "최근 독일 G사의 지능형 무인굴착기에 장착된 옴니뷰를 비롯하여 세계 최초로 레이싱 차량에 장착된 옴니뷰와 이번 미래 자동차 기술공모전에서 1위에 입상한 차량이 옴니뷰의 역할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며 무인건설중장비를 시작으로 옴니뷰 적용 범위는 계속 넓어져 극한 상황, 어떤 환경에서도 차량의 정확한 '눈'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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