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푸조 모터사이클 지분 51% 인수

마힌드라, 푸조 모터사이클 지분 51% 인수

발행일 2014-10-15 15:50:50 박태준 기자

마힌드라 그룹의 이륜차 사업 부문인 마힌드라 투 휠러스 (Mahindra Two Wheelers)는 오늘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푸조 모터사이클 (Peugeot Motocycles)의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푸조 모터사이클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륜차 생산업체이자 지난 116년간 유럽지역의 도시형 교통 수단을 선도해온 프랑스의 PSA그룹의 이륜차 부문으로 자산규모는 미화 약 540억 달러이다.

▲ (왼쪽부터) 파완 고엔카 (Dr. Pawan Goenka), M&M 이사회 최고 임원 및 자동차∙농기구 부문 사장과 라제쉬 제주리카 (Rajesh Jejurikar), 마힌드라 & 마힌드라의 농기계 및 이륜차 부문 사장이자 이사회 최고임원이 프랑스 대표 이륜차 생산 업체인 푸조 모터사이클의 지분 51% 인수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푸조 모터사이클의 스쿠터 부문은 50cc부터 400cc의 스쿠터부터 엔진 자전거인 모페드 (moped)와 삼륜차까지 다양한 제품 군을 유럽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PSA 그룹과 마힌드라 투 휠러스 간의 푸조 모터사이클의 지분 인수 거래는 노사 협의체의 허가 아래 사내 의견 통합 절차를 거치고 독점 금지법 (anti-trust law)의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거래를 통해 푸조 모터사이클은 한화 약 202억원의 자금이 투입됨으로써 마힌드라 투 휠러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파완 고엔카 (Dr. Pawan Goenka) M&M 이사회 최고 임원 및 자동차∙농기구 부문 사장은 “이번 지분 인수는 두 회사의 이륜차 사업 부문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마힌드라는 본 지분인수를 통해 푸조 모터사이클의 인도 시장 진출의 발판을 제공하고 대중적 제품 개발 기술과 인도 시장을 겨냥한 원활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것이며 푸조 모터사이클은 프리미엄 급 수준의 제품과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를 인도 시장에 소개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힌드라 투 휠러스와 푸조 모터사이클은 이 같은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전략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힌드라 투 휠러스는 푸조 모터사이클의 국제적 성장 움직임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의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차 인수 과정에서처럼 글로벌 인수에 있어 현지의 경영 및 관리 팀의 결정과 의견을 존중하고 있으며 이처럼 마힌드라 투 휠러스는 푸조 모터사이클의 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지난 몇 년간, 마힌드라 투 휠러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륜차 업계에서 국제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마힌드라 레이싱은 명망 있는 국제 대회인 모터사이클 레이싱 챔피언십 (MotoGP™ World Motorcycle Racing Championship)에 지난 수년간 인도 유일 팀으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보여줬으며 북미 지역 전기 이륜차 법인인 마힌드라 젠지(Mahindra GenZe)는 미국에서 전기 이륜차를 출시함으로써 미국의 신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형 교통수단을 제안했다.

한편, 마힌드라 투 휠러스는 차세대 스쿠터인 구스토 (GUSTO)와 같이 국제적 수준의 기술과 디자인이 바탕이 되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바 있다. 마힌드라 투 휠러스는 또한 남미 지역과 아프리카, 남아시아 지역에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조립 생산 시설 또한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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