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도 이제 디자인이 대세다

트럭도 이제 디자인이 대세다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볼보트럭의 디자인 철학이 전 제품 라인에 적용

발행일 2014-10-22 14:30:47 박태준 기자

볼보그룹의 대표 브랜드인 볼보트럭은 지난 5월 아시아 지역 진출 80주년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통합 신제품 출시 행사를 국내에서 단독으로 개최했다. 볼보트럭의 전 라인업에 해당하는 FH, FM, FMX 시리즈의 덤프트럭과 트랙터, 카고트럭 등 총 9모델이 공개되었으며 출시 5개월이 지난 지금도 고객들이 몇 개월을 기다려야 제품을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새로이 출시된 모델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는 물론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 연비효율성, 내구성을 갖춘 획기적인 제품이지만 신제품의 차별화에 방점을 찍어 주는 요소로 획기적인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볼보 FH시리즈는 볼보트럭의 대표적 플래그십 모델로서 ‘2014년 올해의 글로벌 트럭 (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 2014)’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red dot)’ 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면서 그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 받았다.

간결하면서도 실용적인 정통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대표임을 자부하는 볼보의 디자인 철학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라는 큰 주제를 관통하면서 다가오는 미래의 변화에 대해 집중해 왔다. 제품의 특성 상, 트럭은 일반 소비재보다 사이클이 길다. 따라서 2006년부터 시작된 이번 신모델 개발을 위한 디자인 작업에서 볼보트럭이 집중한 부분은 변화이다. 향후 5-10년 내에 고객의 작업 및 생활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트렌드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고객의 선호는 물론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기술적 진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포괄적으로 수집, 분석한 후 본격적인 디자인 작업에 돌입했다.

이와 같은 디자인 과정을 거쳐 탄생한 신형 FH, FM, FMX 각각의 모델은 볼보트럭의 중요한 심볼이 된 전면 유리 하단에 부착된 볼보트럭의 상징인 아이언마크 및 새로운 디자인의 벌집 모양의 그릴, 시대를 앞서가는 V자 LED 주간주행등 등 공통의 컨셉이 적용된 패밀리룩 디자인과 함께 각 모델의 용도 및 작업환경에 부합하는 각자의 디자인 컨셉이 적용되어 모델 별로 고유한 개성과 특징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트럭은 운전자에게 작업현장인 동시에 수면을 비롯하여 많은 시간 생활하는 집과 같은 공간이기도 하기에 실용성은 물론 정서적인 면도 고려해야 하는 등 디자인 과정에서 세심한 디테일이 필수적이다.

리카드 오렐 볼보트럭 디자인 총괄 이사는“볼보의 주력모델 FH16 의 경우, 강인함과 자유를 그들만의 우아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야생마의 이미지를 연상해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트럭의 이미지를 전달하면서도 지나치게 공격적이지 않고 오히려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터프한 건설현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FMX 모델의 디자인은 제임스 본드의 이미지를 살렸다.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 입은 근사한 007요원이 격투 후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는 것이 험한 환경에서 작업한 후에도 여전히 멋져 보이는 FMX의 이미지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패밀리룩을 기본으로 각 모델의 개성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FH, FM, FMX 신모델은 세심하고 사려 깊은 볼보 만의 디자인에 힘입어 고객들로부터 신뢰와 호평을 이끌어 내며 기록적인 판매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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