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제네시스, 쏘울 EV, ‘2015 캐나다 올해의 차’ 1위

쏘나타, 제네시스, 쏘울 EV, ‘2015 캐나다 올해의 차’ 1위

현대·기아차 최다 차종 1위 배출 쾌거

발행일 2014-12-04 08:55:35 탑라이더

현대·기아차 최다 차종 1위 배출 쾌거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3일(현지시간)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 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가 발표한 ‘2015 캐나다 올해의 차(The Canadian Car of the Year)’ 차급별 평가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제네시스, 기아차의 쏘울 EV가 각각 ‘최고의 차(Winn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쏘나타

먼저 쏘나타는 ‘3만 달러 이상 패밀리카(Family Car)’ 차급에서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스바루 WRX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제네시스는 ‘5만 달러 이상 럭셔리카(Luxury Car)’ 차급에서 아큐라 RLX 하이브리드, 캐딜락 ATS 쿠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쏘울EV

쏘울 EV 또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최근 기아차 최초로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도 ‘씨티카(City Car)’ 차급에서 스마트 포투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폭스바겐그룹(골프, 포르쉐 마칸 S, 포르쉐 911 터보 S)과 함께 3개 차종이 1위에 올라, 현지 진출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 차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2015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는 캐나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소속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스타일, 품질, 성능, 연비, 안전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15개 차급(승용 11개, RV 4개)별로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이후 15개 차종을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거쳐 내년 1월 승용과 RV 부문에서 각각 3개 차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한 뒤, 2월 개최되는 토론토 모터쇼에서 부문별 최종 수상 차종 2개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제네시스와 아반떼가 각각 2009년과 2012년 ‘캐나다 올해의 승용차’에, 싼타페가 2013년 ‘캐나다 올해의 RV차’에 각각 선정돼 통산 3번의 ‘캐나다 올해의 차’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4번째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 제네시스

특히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캐나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발표된 ‘2015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10개 후보 차종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캐나다와 미국에서 올해의 차 동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그 어느 때보다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자동차 안전에 대한 기준이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단 점을 감안할 때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평가에서 나란히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된 바 있는 쏘나타와 제네시스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북미 지역에서 현대차를 대표하는 주력 모델로, 쏘나타가 최근 USA투데이의 ‘중형 세단 10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제네시스 또한 ALG社의 ‘2015 잔존가치상(2015 Residual Value Award)’에서 현대·기아차 최초로 프리미엄 대형차(Premium Fullsize)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쏘울 또한 미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바탕으로 2009년 2월 출시 후 약 5년 4개월 만인 지난 6월 현지판매 5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최근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한 쏘울 EV 출시로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들 차종들이 내년에도 고른 판매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현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품질과 상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쏘나타와 제네시스의 차급 평가 1위로 2013년 싼타페 이후 ‘캐나다 올해의 차’ 수상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최근 북미 시장에 출시한 쏘울 EV 또한 이번 수상을 계기로 판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쏘나타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전자기기디자인, 가전제품디자인 등 9개부문별로 심미성, 사용성, 창의성, 경제성 등을 평가한 ‘2014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P Design Awards)’에서 운송기기디자인 부문 ‘금상(Gold)’을 수상해 뛰어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폴스타,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 성료

폴스타,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 성료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첫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Polestar Day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 폴스타 데이 2025는 공도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폴스타의 퍼포먼스 DNA를 고객이 트랙 위에서 직접 체험하고, 폴스타가 추구하는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과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드라이빙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첫 고객 로열티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아반떼 N TCR, '2025 TCR 월드투어' 최종전 우승

현대차 아반떼 N TCR, '2025 TCR 월드투어' 최종전 우승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 현지시각)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에서 개최된 ‘2025 TCR 월드투어’ 최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올해 진행된 TCR 월드투어 총 8개 대회 중 이번 마카오를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한국 대회까지 총 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

모터스포츠이한승 기자
르노, 코리아세일페스타 11월까지 연장..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르노, 코리아세일페스타 11월까지 연장..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코리아세일페스타 종료 이후인 17일부터 르노코리아만의 세일 페스타로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11월 말일까지 이어간다. 이와 함께 매주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제 ‘르노 메르시 위크’도 올 연말까지 지속한다. 이달 말까지 르노코리아의 베스트셀링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의 아웃도어 감성 스페셜 에디션인 ‘에스카파드(escapade)&rsq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125조원 국내 투자..역대 최대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125조원 국내 투자..역대 최대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천억 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직전 5년(2021~2025년) 동안 국내에 투자했던 89조 1천억 원을 36조 1천억 원가량 상회하는 규모다. 125조 2천억 원을 연평균 투자 금액으로 환산하면 25조 4백억 원으로, 직전 5년 연평균 투자액 17조 8천억 원 대비 40% 이상 증가한 액수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중장기 국내 투자 결정은 그룹의 근원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원이며,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페라리는 14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SF90 스트라달레를 잇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849 테스타로사를 선보였다. 페라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849 테스타로사는 성능과 일상적인 편안함의 균형을 맞춘 스포츠 카(Sports car)와 달리, 매 순간 성능의 한계에 도전하고 차량의 극한을 시험하려는 드라이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G80, GV80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8040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GV80 쿠페 포함) 등 두 차종의 2.5 터보 모델 1천대를 한정해 월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를 구매하는 경우 고객들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가 PBV 전용 공장인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로 연 25만대 규모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EVO Plant East’ 준공식 및 ‘EVO Plant West’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성 김 현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가 참석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Mercedes-Benz Future Strategy Conference)’를 개최하고, 2026년부터 한국 시장에 선보일 신차들을 공개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해,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콘셉트 AMG GT XX, 비전 V 등 브랜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9 HTRAC2 6인승을 시승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가 가장 최신 선보인 전기차이자 최신 파워 유닛 기술이 반영된 신차로, 110.3kWh의 대용량 NCM 배터리팩과 3열의 공간을 확보하고도 2WD 시작가격은 6715만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구성임을 부정할 수 없다.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아이오닉9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현대차는 2021년 E-GMP를 공개하고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E-GMP는 배터리, 전기모터, 섀시 구조 등 전기차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