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유 차량으로 광고수익 만드는 ‘모터애즈’

개인소유 차량으로 광고수익 만드는 ‘모터애즈’

발행일 2015-12-30 12:50:08 박태준 기자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천만 대를 넘어설 정도로 자동차는 이제 생활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이렇게 많은 거리의 차량들. 과연 그 차량들에 내 회사, 내 제품의 광고가 부착된다면 어떨까? 반대로, 내 차를 이용해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개인차량에 광고를 적용하여 광고가 필요한 이들과 광고차량으로써 수익을 창출코자 하는 이들을 연결해 개인소유의 자동차로 광고수익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한 국내최초의 클라우드소싱 차량광고 서비스 모터애즈(http://www.motorads.co.kr)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신개념 광고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모터애즈는 ‘자신의 차량에 광고를 싣고 광고비를 받고자 하는 차량소유주’와 ‘곳곳에 움직이는 광고를 원하는 광고주’를 연결해주는 광고대행 서비스로써, 차량 소유주 입장에서 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는 것은 세금, 보혐료, 유류비 등 아기 한 명을 키우는 것과 같을 정도로 각종 지출이 발생하지만, 모터애즈의 차량광고 연결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출의 수단이던 자가용이 고정적인 수익을 발생시켜 유지비를 충당함은 물론, 그 이상의 수익창출까지 가능토록 한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광고를 필요로 하는 경우 한 곳에만 고정되는 기존의 간판이나 현수막, 배너게시 등의 광고 틀에서 벗어나 활동반경이 넓어 도심 곳곳을 누비는 광고판이 될 수 있어 기존 광고효과 대비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광고를 자신의 차에 부착해 수익을 낼 수 있고, 그 차에 광고를 싣는 광고주는 이동식 광고기법으로 새로운 광고전략을 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모터애즈 서비스를 개발한 아미티에 주혜리 대표는 “차량의 유휴공간이나 마찬가지인 외관부를 활용해 수익을 발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창조경제의 기조에 맞는 광고 서비스로 불리고 있다”며 “특히 식당, 카페, 미용실같이 특정지역 내 광고를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반응도 매우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93년생인 주 대표는 어린 CEO지만 좋은 생각으로 새로운 시스템에 도전하는 23세 여성 CEO로써 어린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내어 사업화에 적용하고 있다.

실제 개인 차량의 경우 정해진 활동반경 내에서 출퇴근 등 매일 고정적인 운행이 반복되므로 사업지역 타겟 마케팅 시 잠재고객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노출되는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1회성 광고와 같은 버스, 택시의 차량광고와는 확실히 다른 효과를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차량 소유주는 자신의 차에 집행되는 광고주에게 매월 고정광고비를 받게 되며, 광고작업은 모터애즈에서 모두 대행해 주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작업은 필요치 않다. 차 전체에 광고나 광고내용이 부담스러울 경우 부분 광고로도 선택이 가능하고 광고주 선정도 가능하다.

무한 경쟁 속에서 제품, 서비스의 경쟁보다 이를 어떻게 알리고 찾게 만드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모터애즈 신개념 광고 플랫폼이 어떤 광고시장의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모터애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소유주와 광고주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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