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아이, 中 싱웨이와 3年간 최대150만대 전기차 변속기 공급계약 체결

엠비아이, 中 싱웨이와 3年간 최대150만대 전기차 변속기 공급계약 체결

中 전기차 모터사 싱웨이와 3年간 최대150만대 공급계약 체결

발행일 2016-05-11 15:02:36 박태준 기자

中 전기차 모터사 싱웨이와 3年간 최대150만대 공급계약 체결

국내 변속기 전문기업 엠비아이가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사인 B사와 최대2억달러(약 2천 3백억원) 규모의 전기차 변속기 공급계약에 이어, 중국 전기차 모터제조사인 싱웨이(XINGWEI)사와 3년간 150만대 규모의 변속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 사진은 계약 체결식 장면. 오른쪽 두번째가 엠비아이 유문수 회장, 세번째가 싱웨이 꾸샤오펑 사장.

변속기 전문기업 엠비아이(대표 유혁, www.mbigear.com)는 최근 중국 전기차 모터사인 '싱웨이'(우시스싱웨이차량부품유한공사)에서 유문수 엠비아이 회장과 꾸샤오펑 싱웨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년간 최대150만대, 1억5천만달러(한화 1,725억원) 규모의 전기 오토바이용 모터 '2단 변속기'를 공급하기로 합작 판매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엠비아이가 공급키로 한 전기이륜차용 모터 '2단 변속기'는 정격입력 1,000W 최대입력 3,000W급 오토바이용 모터 '2단 변속기'로, 모터 2개 이상의 효과를 내며, 배터리와 모터 사용량도 크게 줄여 각종 전기차량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1회 충전시 주행거리도 최소50%~최대100% 이상 연장할 수 있어 전세계 전기차 업체 및 모터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싱웨이는 엠비아이 변속기의 속도와 주행거리, 등판능력이 기존 '감속기' 제품보다 2배 이상 뛰어난 점을 인정해, 전기이륜차 세계 1위회사로부터 요청받은 전기오토바이에 엠비아이 모터 '2단변속기'를 탑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엠비아이와 자사의 이륜차에 모터용 '2단 변속기'를 공급하기로, 합작판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싱웨이에 공급하기로 한 2단 변속기 샘플

이번 계약에 따라 엠비아이와 싱웨이는 한국에서 변속기 제조와 공급-수출을 맡게 되며, 중국 싱웨이는 변속기를 자사 전기차 모터와 조립해 함께 세계 1위 전기이륜차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게 된다. 계약은 일차로 3년간 지속되며, 이후에는 별도 서면 협의를 통해 연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엠비아이는 지난달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B사와 전기차용 모터 '2단 변속기' 2백만대, 2억달러 규모의 합작개발 공급 계약을 체결, 국내외 전기차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따라 엠비아이는 B사와 싱웨이 등 세계적인 전기차모터 제조사에 3년간 최대350만대 가량의 전기이륜차용 모터 '2단 변속기'를 공급하게돼 세계 메이저 전기차 변속기 공급사로 등극하게 됐다. 

중국 싱웨이는 2008년 설립된 중국 전기차 모터생산업체로 강소성 우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기이륜차모터를 연간 200만대 이상을 생산해 내수와 해외시장에 판매중이다. 2014년 매출액은 6억위안(한화 1,080억원)이며 35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또한 2017년 상해 증시 상장을 준비중이다. 

엠비아이는 지난해 4월부터 양사 기술진이 한국과 중국 싱웨이 기술연구소를 1년여간을 오가며 10여차례의 기술검증과 샘플실증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엠비아이 모터 '2단 변속기'의 탁월한 기능의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양산을 위한 제품 단가합의와 합작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렉트릭 바이크 보고서와 중국경공업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자전거와 전기스쿠터, 전기오토바이 등 이륜 전기차 시장규모는 지난해 4,213만대로 2020년에는 4,991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 이륜차 및 전기자동차의 4륜 완성차는 기존 모터 '감속기'가 아닌 새로운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모터 '2단 변속기'는 전기차의 핵심 구동장치로써 , 현재 세계 전기자동차 및 모터회사들은 '변속기' 개발에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유문수 엠비아이 회장은 "중국 전기차 모터제조사인 싱웨이사와 3년간 최대150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해 독보적인 전기차 변속기 공급사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글로벌 전기이륜차 및 전기자동차의 4륜 완성차 업체와도 추가적으로 합작 공급계약을 체결해 세계 전기차 '변속기'시장을 평정할 것"이라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엠비아이는 지난 25여년간 오직 '변속기' 연구개발에 전념한 결과 국내외 특허 23개 이상을 보유하는 등 변속기 핵심-원천특허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등의 핵심요소인 일반 '변속기' 및 모터용 '변속기'를 집중 개발 생산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서울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휩쓸었고,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우수 특허대상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페라리는 14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SF90 스트라달레를 잇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849 테스타로사를 선보였다. 페라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849 테스타로사는 성능과 일상적인 편안함의 균형을 맞춘 스포츠 카(Sports car)와 달리, 매 순간 성능의 한계에 도전하고 차량의 극한을 시험하려는 드라이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G80, GV80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8040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GV80 쿠페 포함) 등 두 차종의 2.5 터보 모델 1천대를 한정해 월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를 구매하는 경우 고객들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가 PBV 전용 공장인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로 연 25만대 규모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EVO Plant East’ 준공식 및 ‘EVO Plant West’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성 김 현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가 참석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Mercedes-Benz Future Strategy Conference)’를 개최하고, 2026년부터 한국 시장에 선보일 신차들을 공개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해,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콘셉트 AMG GT XX, 비전 V 등 브랜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9 HTRAC2 6인승을 시승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가 가장 최신 선보인 전기차이자 최신 파워 유닛 기술이 반영된 신차로, 110.3kWh의 대용량 NCM 배터리팩과 3열의 공간을 확보하고도 2WD 시작가격은 6715만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구성임을 부정할 수 없다.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아이오닉9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현대차는 2021년 E-GMP를 공개하고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E-GMP는 배터리, 전기모터, 섀시 구조 등 전기차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푸조, 폴리곤 콘셉트 공개..2027년 양산차에 적용

푸조, 폴리곤 콘셉트 공개..2027년 양산차에 적용

푸조는 12일(현지시각) 미래 주행의 즐거움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POLYGON CONCEPT)’를 공개했다. ‘하이퍼스퀘어’ 조향 시스템과 ‘스티어-바이-와이어’ 전자식 조향 기술, 새로운 아이-콕핏이 선사하는 민첩함과 무한한 개인화, 지속가능성 혁신을 보여준다. 푸조는 지난 4일 폴리곤 콘셉트의 첫 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게임 포트나이트 내 가상 섬 폴리곤 시티를 통해 티징 캠페인을 진행하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5280만원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5280만원

혼다코리아가 CR-V 하이브리드의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차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가격은 2WD 5280만원, 4WD 5580만원(VAT 포함, 개소세 인하분)이다. CR-V는 혼다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로, 30년간 SUV 시장의 기준을 세워온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다. 1995년 처음 출시되어 ‘도심형 SUV(Urban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으며, 이후 150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 공개, 하이브리드 제외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 공개, 하이브리드 제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Lamborghini Super Trofeo World Finals)’ 현장에서 신형 원-메이크 레이스카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Temerario Super Trofeo)’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2027년 시즌부터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챔피언십에 공식 출전할 예정이다.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는 ‘우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

현대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

현대차는 지난 1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2025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노후한 정문 광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정원’은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국내지원사업부장 윤효준 상무, 국내사업지원실장 김경조 상무, 서울시 곽관용 정무수석, 서울시의회 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