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44만4602대 판매..전년 比 9.1% 성장

현대차, 6월 44만4602대 판매..전년 比 9.1% 성장

발행일 2016-07-01 18:57:03 이한승 기자
▲ 현대차, 아반떼

현대자동차는 2016년 6월 국내 6만9970대, 해외 37만4650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9.1% 증가한 44만46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CKD 제외)

국내판매는 경쟁 업체들의 신차 출시 등에도 불구하고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등의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현충일 등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공장생산 수출 분이 16.4%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생산 분이 20.8% 증가해 전체적으로 8.7%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6년 상반기 국내 35만1124대, 해외 204만283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상반기보다 0.9% 감소한 239만395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판매는 4.5% 증가, 해외판매는 1.8%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에도 각종 글로벌 경제 이슈와 자동차업체 간 경쟁 심화 등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국내판매

현대차는 6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보다 11.4% 증가한 6만9970대를 판매했다.

승용에서는 아반떼가 1만2364대로 내수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쏘나타 8768대(하이브리드 모델 766대 포함), 그랜저 6412대(하이브리드 모델 1055대 포함), 엑센트 1576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3만334대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가 8969대, 투싼 6549대, 맥스크루즈 1169대 등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4% 늘어난 총 1만6687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4376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2837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DH제네시스가 2711대, EQ900가 3025대 판매되는 등 총 5736대가 판매됐다.

한편, 이 달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G80는 영업일수 16만에 사전 계약 대수 9300여대를 돌파하며 고급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의 2016년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5만112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포터가 전년 상반기 대비 5.9% 증가한 5만4689대가 팔리며 상반기 국내시장 판매 1위 모델로 꼽혔고, 다음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1.3%의 증가세를 보이며 5만2175대가 팔린 아반떼가, 이어 4만4548대가 팔린 쏘나타와 4만1178대 팔린 싼타페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승용, RV 등 주력 차종 판매 호조로 전년보다 판매가 늘었다”면서 “하반기에도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국내 시장 판매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해외판매

현대차는 6월 해외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9만4070대, 해외공장 판매 28만58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37만4650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근무 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지만, 해외공장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국내공장 수출 감소분을 만회, 전체적으로는 8.7% 증가했다.

현대차의 2016년 상반기 해외판매 실적은 국내공장 수출분이 전년 상반기 대비 15.2%가 감소한 51만1277대, 해외공장 생산분이 3.7% 증가한 153만1557대가 팔려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204만283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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