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세대 Q5 일부 공개..파리모터쇼에서 데뷔

아우디가 다음 주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Q5를 공개한다. 아우디는 20일(현지시간) 신형 Q5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리어램프 디자인과 기어 노브가 노출됐으며,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암시했다.

신형 Q5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탄생한 2세대 모델로 기존 Q5 대비 고급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 테스트 차량을 통해 노출된 Q5는 최근 출시된 SUV Q7을 닮은 전면 디자인이 확인된다. 향후 출시되는 아우디 SUV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육각그릴과 그릴과 맞닿은 헤드램프가 특징으로 LED 광원을 통해 헤드램프 면적이 축소됐다.
 

2세대 Q5는 폭스바겐그룹의 MLB 플랫폼을 사용한다. MLB 플랫폼은 최근 출시된 A4에도 사용된 바 있다. 신형 Q5는 새 플랫폼을 통해 100kg 이상 가벼워질 전망으로 이를 통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높은 연료 소비효율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Q5 대비 긴 휠베이스를 통해 뒷좌석 공간이 넓어진다.
 

신형 Q5는 전륜구동 모델과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은 일상 주행시 후륜에 전달되는 구동력 단절이 가능한 타입으로 기존 Q5의 기계식 콰트로 대비 효율성이 높일 수 있다. 유사한 구성은 먼저 출시된 A4 올로드에도 적용됐다.
 

신형 Q5의 파워트레인은 신형 A4와 유사하게 구성된다. 기본형 모델에는 2리터 4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87마력을 발휘하며, 가솔린 모델은 248마력의 2리터 4기통 터보엔진이 올라간다. 7단 S 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된다.

최상급 모델인 SQ5에는 현행 340마력 보다 강화된 3리터 V6 유닛이 적용되며, 2017년에는 Q5 라인업 최초로 RS Q5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판매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