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랜드 가치 6위 선정..아우디 제쳐

현대차, 브랜드 가치 6위 선정..아우디 제쳐

발행일 2016-10-06 02:48:02 이한승 기자

현대차가 2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125억 달러(약 13조9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순위가 4계단 상승하며 35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평가에서 2년 연속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 주요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시에, 지난 2005년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12년 연속 선정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기록한 113억 달러보다 11.1% 증가한 125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3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대차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2005년의 35억 달러와 비교해 3.5배 넘게 증가, 순위 또한 84위에서 49계단이나 상승했다.
 

경쟁 업체를 압도하는 속도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현대차는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도 2012년부터 5년 연속 아우디를 제치며 지난해 보다 한 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05년 1월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하며 브랜드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고, 그 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했다.

이후 2011년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선포하고, 현대차라는 브랜드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모든 과정에서 차별화된 감동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러한 브랜드 경영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모던 프리미엄'을 선포한 2011년 이후 브랜드 가치가 매년 평균 약 17% 정도씩 성장하고 있다.(※ 2005~2010년 연평균 브랜드 가치 성장률 8%)

특히 현대차는 글로벌 저성장 지속에 따른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임직원 모두가 브랜드 철학에 대해 깊이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제품 개발, 마케팅, 서비스 등 전 부문에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현대차는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판매 증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뤄왔다.

먼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서울과 모스크바에 이어 하남에 추가 개관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세계 글로벌 딜러의 시설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현대차가 개발 중인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경주차량이 완주를 성공하는 쾌거를 이룬 한편,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참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레이싱 축제 개최,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런칭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와 함께 서비스 부문에서도 구매 후까지 보장 받는 어드밴티지 프로그램, 국내 최초 365일 정비 서비스 실시, 차량 정비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인도해주는 홈투홈 서비스, 과잉 정비에 대해 최대 300%를 보상해주는 과잉 정비 예방 프로그램 등 기존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위한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현대차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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