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내에 일반도로에서의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입니다"
FCA그룹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회장은 최근 토렌토대학교 산업공학 명예 학위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미 웨이모(Waymo)와 같은 진보된 자율주행차를 통해 실도로에서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남은 과제는 법률적인 규제라고 밝혔다.

마르치오네 회장은 FCA그룹이 마세라티 브랜드를 통해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일 예정임을 암시했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레벌4나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차는 인프라에 달렸다고 말했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조향보조장치가 함께 적용된 차량은 레벨2에 해당되며, 레벨3의 경우 제한된 자율주행차를 의미한다. 레벨3 차량은 도로상황을 인식해 능동적으로 가속과 감속, 조향이 가능하다. 아우디는 신형 A8에 레벨3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마르치오네 회장은 "전기차는 미래를 위한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말해 전기차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FCA그룹은 5년전 정책상의 이유로 피아트 500e를 생산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