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 '미션 E(Mission E)'의 일부 제원이 공개됐다. 27일(현지시간) 오토모빌매거진은 미션 E의 파워트레인 정보를 포함한 일부 제원을 게재했다. 미션 E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0마일(약 482km)이며, 20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포르쉐 미션 E는 파나메라 보다 작은 4도어 스포츠세단으로 내년 3월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미션 E는 고성능 장기리 전기차로 테스트 주행에서 테슬라 모델S와 함께 자주 목격될 만큼 테슬라의 고성능 전기차를 염두해 제작됐다.


포르쉐는 연간 2만대 규모의 미션 E를 판매할 계획이며, 고성능 모델인 GT-E의 출시도 예고했다. 세부적으로는 402마력, 536마력, 670마력의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미션 E 프로토타입은 최고속도 250km/h, 정지상태에서 60mph 가속은 3초대에 주파한다.


미션 E 전륜에는 215마력 전기모터가, 후륜에는 322마력 혹은 429마력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옵션으로 전자식 LSD가 제공된다. 미션 E는 테슬라 모델S와 유사한 가격대로 출시된다. 예상 판매가격은 7만5000달러~8만달러(약 8006만원~8540만원)다.


포르쉐는 내년 3월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양산형 미션 E를 공개하고, 2019년 하반기 출고를 시작한다. 양산형 미션 E는 콘셉트카의 수어사이드 도어를 대신해 일반적인 도어가 적용된다. 포르쉐는 미션 E를 통해 4도어 세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