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 내년부터 바뀐다..2주간 의견수렴

자동차 번호판, 내년부터 바뀐다..2주간 의견수렴

발행일 2018-03-12 09:09:13 이한승 기자

자동파 번호판 체계가 내년부터 바뀐다. 현재 '52가 3108' 형태의 번호판은 숫자를 추가한 '152가 3108' 형태나 한글 받침을 추가한 '52각 3108'의 형태로 변경된다. 또한 반사필름을 추가해 국가상징문양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한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자동차 등록번호판 개선안' 마련을 위해 3월 11일부터 2주간 온라인 국민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에 대응하고 비사업용 승용차 등록번호 용량을 반영구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승용차의 경우 등록번호(2200만개) 용량이 포화돼 현재 회수된 번호를 사용 중이나, 최근 등록량 추이(매년 약 80만대 순증)를 감안 시 2019년 하반기 소진이 예상된다. 향후 필요한 번호용량은 인구 및 차량증가 추이 등을 고려시 약 4000만개 수준이다.

숫자를 추가할 경우 약 2억개의 번호가, 한글 받침 추가시 약 6600만개가 추가로 확보된다. 또한 등록번호 용량 확대를 위한 등록번호체계 개편과 병행해 디자인 도입(태극문양 등) 및 글자체 변경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숫자 추가시 단속 카메라 판독성이 높고, 긴급차량에 '112'나 '119' 전용번호 활용이 가능한 반면 글자와 숫자간 간격이 좁아 지나치게 조밀한 것은 단점이다. 한글 받침 추가시 카메라 판독성이 낮아지며, '곡', '망' 등 어감에 따라 사용이 제한적이다.

유럽식 번호판과 유사한 국가상징문양 및 비표 도입의 경우 야간 빛 반사율이 높아져 야간 시인성이 개선되고 디자인 적용이 가능한 것은 장점이나, 번호판 발급비용이 1.5~2배 가량 상승하고, 여백이 적어 복잡해 보일 수 있다.

의견수렴은 새로운 승용차 등록번호 체계, 번호판 디자인, 번호판 글자체 세 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 형태로 진행되며, 의견이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제시될 수 있도록 번호판 개선 전반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도 접수한다.

의견수렴 기간은 3월 25일까지이며, 국민 누구나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carnumber)에 접속해 의견을 올릴 수 있다.

네이버 모바일 배너(자동차 판, 3.12~3.16), 국토부 공식 SNS(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자동차 365,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도로교통공단 누리집 링크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설문 참여자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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