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CUV로 출시될까? 친환경차 뷰익 '벨릿 6'

GM 산하 브랜드 뷰익이 차세대 CUV를 이달 말 공개한다. 2019 상하이오토쇼에 선보일 뷰익 벨릿 6 EV(Velite 6 EV)는 지난해 뷰익 벨릿 6로 공개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기차 버전이다. 쉐보레는 신규 CUV 모델의 국내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눈여겨 볼 만 하다.

벨릿 6 EV는 기존 벨릿 6의 1.5리터 가솔린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배터리팩의 구성과 달리 내연기관을 제거한 순수 배터리 전기차로 선보인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0kgm를 발휘하며, 35kWh 배터리팩을 통해 최대 301km 주행이 가능하다.

벨릿 6 EV는 455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으며 2열 폴딩시 최대 1098리터까지 확장된다. 벨릿 6 EV는 뷰익의 '뷰익 블루' 전략에 따라 계획된 모델로 전동화, 연결성, 지능화에 중점을 뒀다. 뷰익 벨릿 6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기차로 구성된 친환경 라인업이다.

벨릿 6의 외관은 와이드한 차체를 기반으로 유선형 스타일이 강조된 뷰익의 최신 스타일을 적용하고 있다. 날렵한 형태의 전면과 완만한 윈드실드는 공기역학을 고려했으며, 긴 보닛과 대구경 휠이 적용됐다. 벨릿 6는 왜건과 SUV의 중간 형태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상단에는 스탠드형 모니터를 위치시켜 시인성을 높였다. 슬림한 에어벤트와 전자식 공조장치, 전자식 계기판이 적용됐다. 블루 컬러로 꾸며진 실내는 넓은 공간을 확보해 1열 뿐만 아니라 2열에서의 거주성 역시 뛰어나다.

한편, 뷰익은 2019 상하이오토쇼에 벨릿 6 EV와 함께 GL8 아브니어(Avenir) 콘셉트를 공개한다. 럭셔리 미니밴으로 알려진 GL8 아브니어 콘셉트는 공격적인 LED 헤드램프와 그릴, 유선형 차체를 갖춘 모델이다. 260마력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