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앞둔 중국 전기차, 북경차 EU5·EX5·EX3

국내 출시 앞둔 중국 전기차, 북경차 EU5·EX5·EX3

발행일 2019-05-03 09:54:59 이한승 기자

북경자동차의 전기차 3종이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북경자동차그룹(BAIC의 수입원 북경모터스는 2일 2019 EV 트렌드 코리아에서 전기차 3종을 국내에 선보였다. 북경모터스는 올해 하반기 B2B 전기차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일반인 판매를 예고했다.

북경자동차가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라인업은 중형 세단 EU5, 중형 SUV EX5, 소형 SUV EX3 3종이다. 이들 모델들은 BAIC의 독자적인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성, 효율성을 두루 갖췄으며, 중국 현지 파트너인 현대차나 벤츠의 분위기가 풍긴다.

중형 세단 EU5는 북경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 협력으로 탄생한 모델로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약 4만6000대의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EU5에는 BAIC의 첨단 기술인 e-모션 드라이브 3.0(EMD 3.0) 지능형 전자 제어 시스템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EMD 3.0은 260개 부분의 차량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분석하고, 긴 배터리 수명을 위한 지능형 관리, 동력 성능 강화를 위한 전기모터의 최적화, 정밀한 차량 제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다. 최고출력 216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8초로 친환경 모델임에도 뛰어난 운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30개 이상의 국제기준 테스트를 통과한 60.2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완충시 NEDC 기준 최대 4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운전자의 사용습관을 스스로 학습해 운전자의 손과 눈을 자유롭게 하는 혁신적인 인공지능(AI) 시스템 다윈 시스템(Darwin System)이 적용됐다. 바이두, 보쉬, 하만과 협력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자율 학습을 통해 실내 온도, 좌석 및 조명을 최적화 한다.

중형 SUV EX5 역시 EDM 3.0 시스템이 적용됐다. 61.8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출력과 토크는 EU5와 동일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5km다. EX5는 특허를 받은 사브 세이프 케이지(Saab Safe Cage) 고강성 강판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는 물론 안전성을 강화했다.

소형 SUV EX3는 EMD 3.0 시스템과 원 페달(One Pedal)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합해 최대 501km 주행이 가능하다. 61.3kWh 배터리가 사용됐다. 출력과 토크는 EU5나 EX5와 동일하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통해 빠른 배터리 충전을 지원하고 방전의 걱정을 덜어준다.

또한 1500MPA 고온 성형 강재 소재, 6개 에어백 등을 적용해 중국 신차안전도평가 C-NCAP의 충돌 테스트를 만족하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북경모터스는 중형 전기저상버스 그린타운850의 인증이 완료되는 이번 달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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