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란도가 편안했던 이유, 인간공학 디자인

신형 코란도가 편안했던 이유, 인간공학 디자인

발행일 2019-05-24 15:32:39 이한승 기자

쌍용차 신형 코란도가 티볼리, G4 렉스턴에 이어 인간공학디자인상 그랑프리를 수상해 주목된다. 인간공학디자인상(EDA, Ergonomic Design Award)은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가격을 평가해 매년 선정한다.

쌍용차 신차의 연이은 수상은 개발 초기부터 고려된 사용자 편의성과 높은 감성품질에 기인한다. 코란도는 개발 초기부터 국내와 독일, 스페인 등 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인간공학적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만들어 졌다. 또한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됐다.

코란도는 운전자의 직관적인 조작성을 제공하기 위해 버튼들을 운전자 편의에 맞춰 재배치했다. 주행 중 전방 주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 조작성(Reach)과 조작 시 주행 자세에 영향을 주는 시인성(Vision)을 중심으로 버튼 최적 배치 연구를 실시했다.

코란도는 실험 결과를 반영해 주행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대시보드 하단부와 센터페시아 중간 부분에 있는 버튼들 위치를 조정했으며, 콘솔 부분의 버튼 역시 재조정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계기판은 레이아웃로 정보 제공과 시인성 향상에 주력했다.

주행시 시선 분산을 예방하고 각종 주행 정보를 운전자에게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동급 최초로 10.25인치 LCD 클러스터를 적용했으며, 주야간 디스플레이 전환 기능과 날씨 연동 디스플레이 기능을 동급 최초로 도입해 운전자의 가시성을 배려했다.

운전자 친화적인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ADAS)도 적용됐다. 운전자 시점에서 앞 차량과의 차간 거리를 명확하게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버드 뷰(bird view) 시점을 도입해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설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란도는 다양한 체형군을 고려해 성별, 키, 앉은키, 비만도 등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전연령 이용자들의 승하차시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승하강성 실차 평가를 실시했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시트에서 차 문 사이의 거리를 줄여 승하차 감각을 높였다.

그 밖에 코란도는 NVH를 줄여 사용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실내 디자인을 계획했다. 차량 연결 각 부에 차체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하고, 4점식 마운트를 적용해 서브 프레임 진동을 잡았다. 동급 최초로 다이나믹 댐퍼 및 유압 마운트 내부에 절연 구조를 적용했다.

또한 필러 패드를 적용해 윈드노이즈 유입 방지 및 관로 공명음 발생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코란도는 경쟁차 대비 낮은 실내 소음 수준 44dB을 기록했다. 대화 명료도 지수(AI)에 있어서도 경쟁차 대비 7.5% 개선됐다. 돌발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고려됐다.

동급 최초로 SDA(안전거리 경보) 시스템을 탑재하고, FVSA(앞차 출발 알림)기능을 통해 적용했으며, AEB(긴급 제동보조) 및 FCW(전방 추돌경보) 기능이 포함된다. 특히 2열 리클라이닝과 함께 시트 안락감을 개선해 경쟁차 대비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G90 윙백 콘셉트, F세그먼트 고성능 슈팅브레이크

G90 윙백 콘셉트, F세그먼트 고성능 슈팅브레이크

제네시스는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카, G90 윙백(Wingback)을 공개했다. G90 윙백 콘셉트는 G90 기반의 슈팅브레이크 스타일 콘셉트카로 양산될 경우, 초대형 F-세그먼트 왜건으로 선보이게 된다. 제네시스는 G90 기반의 쿠페, 컨버터블 콘셉트카를 선보인바 있다. G90 윙백의 전면부는 슬림한 그릴과 다이아몬드 형상의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가 적용됐다. 펜더에서 1열 도어로 이어지는 부분은 오버펜더를 통해 공기배출구가 위치하며,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PV5 샤시캡 공개, 불안한 택배차 안전성 끌어올릴까?

PV5 샤시캡 공개, 불안한 택배차 안전성 끌어올릴까?

기아 PV5 샤시캡(Chassis Cab)이 공개됐다.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솔루트랜스(SOLUTRANS)에서 공개된 PV5 샤시캡은 전장 5m 이하에서 1005kg 적재하는 경상용차로, 택배차로 활용되는 1톤 트럭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포터2, 봉고3 등 내연기관 1톤 탑차의 전장은 5170mm 전후다. 기아 PV5 샤시캡은 E-GMP.S 플랫폼 기반으로 전장 4870mm, 전폭 1895mm, 전고 1935mm, 휠베이스 2995mm의 차체를 갖는다. 최대적재량 1005kg, 화물공간 8m³를 제공해, 작은 차체로 상위 모델인 D-세그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지프의 전기 오프로더, 레콘 출시..한국은 2026년

지프의 전기 오프로더, 레콘 출시..한국은 2026년

지프 최초의 전기 오프로더, 지프 레콘(Recon)이 출시됐다. 2026년형 레콘은 지프 고유의 정체성을 계승해 탈착식 도어를 비롯한 터프한 디자인, 셀렉-터레인 트랙션 시스템 등 본격 오프로더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650마력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지프 레콘은 2026년 한국에도 출시된다. 지프 레콘은 전기차 최초의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SUV다. 트레일 레이티드는 루비콘 트레일을 주파할 수 있는 모델에만 붙는 인증으로, 오프로드 성능이 검증된 것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혼다코리아, 카페 ‘더 고’ 스페셜 공연 ‘러브 윈터 라이브’ 진행

혼다코리아, 카페 ‘더 고’ 스페셜 공연 ‘러브 윈터 라이브’ 진행

혼다코리아가 지난 22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고객 초청 스페셜 공연 ‘러브 윈터 라이브(Love Winter Live)’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의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말을 앞두고 고객에게 평화로운 휴식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혼다 고객과 더 고 방문객 약 120여 명의 고객이 참석하며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클래식과 뮤지컬을 결합한 퓨전 공연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BMW코리아, BMW 밴티지 앱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BMW코리아, BMW 밴티지 앱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BMW그룹코리아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5일간 BMW 밴티지 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연중 최대 할인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밴티지 앱 이용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에 응모가 시작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는 해당 상품을 1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날짜별로 ▲24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폴스타, 대전 신세계에서 '폴스타 로드쇼' 진행

폴스타, 대전 신세계에서 '폴스타 로드쇼' 진행

폴스타가 오는 12월 5일(금)부터 12월 14일(일)까지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에서 ‘폴스타 로드쇼(Polestar Road show)’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중 오픈 예정인 스페이스 대전 오픈에 앞서 폴스타 4의 전시 및 시승을 통해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폴스타 로드쇼는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 1층 게이트 3 앞에서 진행한다.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모터 퍼포먼스 팩 차량이 전시되며, 폴스타 4 롱레인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혼다의 신개념 스포츠카, 신형 프렐류드 미국서 판매

혼다의 신개념 스포츠카, 신형 프렐류드 미국서 판매

혼다의 차세대 스포츠카 신형 프렐류드(Prelude)의 북미시장 출고가 시작됐다. 2026년형 프렐류드라고 불릴 신형 프렐류드는 하이브리드 전기 스포츠카로, 높은 연비와 고성능 섀시 하드웨어를 결합한 최초의 모델이다. 프렐류드의 가격은 4만2000달러(6182만원)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신형 프렐류드는 혼다의 전동화 라인업의 헤일로카다. 신형 프렐류드는 현재 단종된 시빅 쿠페와 어코드 쿠페를 직간접적으로 계승하는 모델로, 혼다 브랜드가 추구하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실차 살펴보기, 2026년 1월 출시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실차 살펴보기, 2026년 1월 출시

제네시스는 21일 ‘GV60 마그마(GV60 Magma)’를 공개했다. GV60 마그마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로 2026년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월 10일부터 제네시스 수지에서 GV60 마그마 실차를 관람할 수 있다. GV60 마그마는 전고를 20mm 낮추고, 와이드 펜더와 275mm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낮고 넓은 비례를 강조했다. 사이드 스커트와 에어브리더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공기 흐름을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혼다 CR-V 2026년형 실차 살펴보니, 상품성 업그레이드

혼다 CR-V 2026년형 실차 살펴보니, 상품성 업그레이드

혼다코리아가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익스피리언스 위크'를 통해 CR-V 하이브리드 2026년형 실차를 공개했다. 전시 팝업 이벤트는 11월 21일-23일 스타필드 하남, 11월 28일-30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열린다. 가격은 2WD 5280만원, 4WD 5580만원(VAT 포함, 개소세 인하분)이다. 2023년 국내에 선보인 6세대 CR-V 하이브리드는 혼다의 독자적인 신형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주행 성능, 뛰어난 연료 효율성이 특징이다. 2026년형에는 안전사양으로 혼다 센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