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RC 부분변경 국내 출시, RC F 9710만원

렉서스코리아는 뉴 RC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뉴 RC 라인업은 RC F, RC 350 F SPORT, RC 300 F SPORT 3가지로 구성된다. 가격은 RC F 9710만원, RC350 F SPORT 8260만원, RC300 F SPORT 7040만원이다.

RC F는 렉서스 브랜드의 스포츠 이미지를 강화하는 고성능 모델로 F는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 웨이(Fuji Speed Way)에서 유래됐다. RC F는 자연흡기의 감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5.0리터 V8 가솔린 엔진으로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RC F는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으로 7100rpm에서 최고출력 479마력, 4800rpm에서 최대토크 54.6kg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복합연비는 7.9km/ℓ(도심 6.8, 고속 10.0)다. 전륜에는 6-피스톤, 후륜에는 4-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론치(LAUNCH) 컨트롤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한층 다이나믹한 운전을 체험할 수 있으며,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흡기 시스템 및 서스펜션의 세밀한 튜닝을 통해 뛰어난 응답성과 핸들링을 실현했다. 경량화로 이전 모델 대비 공차중량을 35kg 줄였다.

외관에서는 모터 스포츠의 이미지를 엿볼 수 있다. 차량 전면부의 스포일러와 측면의 공기 배출구 등 차량 곳곳의 요소를 통해 공기역학성능을 높여주고 차량 주변의 난기류를 개선하여 직진 안정성을 높였다. RC F의 인테리어에는 F 모델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F 모델 전용 미터, 세미 아닐린 소재의 시트 등 고성능 럭셔리 쿠페로서의 이미지를 실현했으며, 17개 스피커의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가 적용됐다. RC 350 F SPORT, RC 300 F SPORT에는 렉서스의 V6 가솔린과 L4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RC 350 F SPORT에는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16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9.0km/ℓ(도심 7.8, 고속 11.1)다. RC 300 F SPORT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다.

복합연비는 9.9km/ℓ(도심 8.6, 고속 12.2)다. 뉴 RC 전 모델에는 19인치 휠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렉서스 최초로 수직 형태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돼 기존 RC 모델과 구분된다. 또한 예방안전시스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가 기본으로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