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718 스파이더와 카이맨 GT4 공개

포르쉐, 신형 718 스파이더와 카이맨 GT4 공개

발행일 2019-06-18 12:44:28 이한승 기자

포르쉐가 718 라인의 최상위 모델 신형 718 스파이더 및 718 카이맨 GT4를 공개했다. 718 스파이더와 718카이맨 GT4에는 새롭게 개발된 4리터 6기통 자연흡기 박서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한다.

신규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은 고속 회전의 감성을 살린 유닛으로 911 카레라 모델 시리즈의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엔진의 최고출력은 이전 GT4 모델 보다 35마력 높은 수치이며, 3세대 스파이더 역시 출력이 45마력 증가시켜 퍼포먼스를 강화했다.

엔진 허용 회전수는 최대 8000rpm까지 가능하며, 최고출력은 7600rpm에서, 최대토크는 5000-6800rpm 사이에서 발휘된다. 최고 속도는 718 스파이더가 301km/h, 718 카이맨 GT4가 304km/h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4.4초다.

유럽 NEDC-correlated 기준 미드엔진 스포츠카의 연료 소비량은 10.9ℓ/100km다. 최신식 가솔린 미립자 필터와 선형 출력 전달 및 GT 엔진의 즉각적인 응답성을 결합해 자연 흡기 엔진의 매력적인 특성을 강화했으며, 차별적인 박서 사운드는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어댑티브 실린더 컨트롤이 적용돼 부분 부하 작동시 두 개의 실린더 뱅크 중 하나에서 분사 과정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연료 소비를 줄인다. 고회전 엔진에서는 피에조 인젝터가 직접 연료를 분사하는 방식이 최초로 적용되며, 2개의 공명 밸브가 장착된다.

포르쉐 엔트리 레벨 GT 모델을 대표하는 GT4와 커브 주행에 최적화된 스파이더 두 모델 모두 고효율 에어로다이내믹, 풀 GT 섀시 및 강력한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포르쉐 718 카이맨 GT4의 가장 큰 특징은 향상된 에어로다이내믹 콘셉트로 다운포스를 50퍼센트 높였다.

특히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 챔버 아치 리어 사일런서로 두 모델의 에어로다이내믹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718 카이맨 GT4는 리어 액슬 다운포스의 30%를 차지하는 기능성 디퓨저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내며, 고정식 리어 윙은 약 20% 많은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이는 200km/h 속도에서 12kg의 추가 다운포스에 해당한다. GT 스타일에 최적화된 전면부는 커다란 프런트 스포일러 립으로 에어 커튼을 형성 에어로다이내믹 밸런스를 유지한다. 신형 718 스파이더는 최고 속도를 위해 경량 컨버터블 탑을 장착한 드라이빙 머신이다.

포르쉐 550 스파이더와 718 RS 60 스파이더와 같은 역사적인 로드스터들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718 스파이더의 실루엣은 오픈 탑 개폐와는 상관없이 언제나 매혹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오픈 탑은 몇 단계 만으로 부트 리드 아래로 접을 수 있다.

포르쉐 718 스파이더의 리어 스포일러는 GT4와 달리 시속 120km/h에서 자동으로 작동한다. 특히 기능성 디퓨저를 통해 리어 액슬의 에어로다이내믹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 최초의 박스터 모델이다. 718 카이맨 GT4에는 최적화된 고성능 GT 섀시가 적용된다.

718 스파이더에는 718 카이맨 GT4의 고성능 GT 섀시가 동일하게 적용됐다. 이를 통해 두 모델 모두 뛰어난 코너링 다이내믹으로 감성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더욱 정교해진 경량 스프링 스트럿 프런트 및 리어 액슬은 레이싱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섀시의 직접 연결부는 부분적인 볼 조인트로 이뤄진다. 30mm 더 낮아진 서스펜션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댐핑 시스템은 무게 중심을 낮추고 횡방향 다이내믹의 잠재력을 향상시킨다. 레이스 트랙용으로 설계돼 핸들링은 더욱 개선됐다.

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PSM)는 더욱 정확하고 정밀하게 작동한다. 2단계를 통해 선택적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으며, 기계식 리어 디퍼렌셜 록이 장착된 포르쉐 토크 백터링(PTV)은 종방향 및 횡방향 다이내믹, 코너링 성능, 주행의 즐거움을 높여준다.

GT4에는 리어 스틸 롤 바, 휴대용 소화기, 운전석의 6점식 안전 벨트를 포함하는 클럽 스포츠 패키지 옵션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대형 알루미늄 모노블록 고정식 캘리퍼 브레이크 덕분에 트랙 주행에 적합한 일관된 제동력을 제공한다. PCCB는 옵션 사양이다.

718 스파이더에 장착된 타이어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이전 모델보다 10초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718 카이맨 GT4와 동일하다. 가격은 독일 기준 각각 9만3350유로(약 1억2411만원), 9만6206유로(약 1억2791만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시승행사 개최, 럭셔리 전기 SUV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시승행사 개최, 럭셔리 전기 SUV

마세라티(Maserati)가 오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전국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에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Grecale Folgore)’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시승 및 계약한 고객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이탈리아어로 ‘지중해의 강력한 북동풍(Grecale)’과 ‘번개(Folgore)’라는 의미 그대로 강렬한 에너지와 민첩함을 겸비한 순수 전기 SUV다. 최고 출력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타스만 SUV 출시되나, 사실상 모하비 후속

기아 타스만 SUV 출시되나, 사실상 모하비 후속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의 SUV 버전 출시 가능성이 주목된다.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에 따르면 기아는 타스만 SUV에 대한 개발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양산이 확정되면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다. 타스만 SUV가 도입되면 단종된 모하비를 대체할 수 있다. 기아 본사 관계자는 드라이브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타스만의 SUV 버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타스만은 2019년부터 개발을 시작, 양산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하지만 SUV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츠 GLC 전기차 티저 공개, 그릴 전체가 빛난다

벤츠 GLC 전기차 티저 공개, 그릴 전체가 빛난다

벤츠는 GLC with EQ Technology(이하 전기차) 티저를 4일 공개했다. GLC 전기차는 내연기관 GLC와 무관한 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갖춘 점등되는 그릴이 최초로 적용된다. GLC 전기차는 오는 9월 공개된다. GLC 전기차는 9월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GLC 전기차는 기존 EQC를 대체하며 벤츠의 신뢰성과 우아함, 최첨단 전기 구동 시스템, 지능적이고 직관적인 소프트웨어가 완벽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브롱코 레트로 에디션 공개, 복고풍 SUV란 이런 것

포드 브롱코 레트로 에디션 공개, 복고풍 SUV란 이런 것

포드는 브롱코 레트로 에디션을 4일 공개했다. 브롱코 레트로 에디션은 브롱코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전면부 그릴 레터링 등 외관과 실내에 다양한 전용 디자인 파츠가 적용됐다. 브롱코 레트로 에디션은 10월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브롱코는 포드를 대표하는 오프로더다. 현행 브롱코는 지난 2020년 공개된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1996년 단종 이후 약 25년만에 부활했다. 브롱코는 2022년 국내 출시 이후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렉서스·토요타 안심 플러스 서비스 캠페인’ 실시, 무상 견인까지

렉서스·토요타 안심 플러스 서비스 캠페인’ 실시, 무상 견인까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8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렉서스·토요타 안심 플러스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고객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특히 렉서스와 토요타 공식 전시장에서 차량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캠페인 기간 중 출고 연도와 관계없이 모든 차종에 대해 긴급 출동 및 견인 서비스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신형 XC60 실차 살펴보니, 7330만원 SUV의 하이엔드 감성

신형 XC60 실차 살펴보니, 7330만원 SUV의 하이엔드 감성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중형 SUV, 신형 XC6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XC60은 누적 판매 270만대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이번 부분변경에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액티브 섀시가 포함된 에어 서스펜션, 그리고 1410W B&W 사운드가 특징이다. 신형 XC60은 OTT, SNS 웹툰, e북 등을 손쉽게 즐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 첨단 안전 기술,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의 실내,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스텔란티스 부산 브랜드 하우스 개장, 동북아 최대 규모

스텔란티스 부산 브랜드 하우스 개장, 동북아 최대 규모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1일 부산시 학장동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기념식을 진행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SBH 서비스센터는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센터로, 엄격한 스텔란티스 운영 스탠다드(Stellantis Operation Standard)에 입각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확장 이전한 SBH 부산 서비스센터는 2011년부터 지프 딜러사로 합류해 지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레인저 하이브리드 공개, EV로 42km 주행..V2L 탑재

포드 레인저 하이브리드 공개, EV로 42km 주행..V2L 탑재

포드는 레인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4일 공개했다. 레인저 PHEV는 2.3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11.8kWh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탑재돼 총 출력 272마력을 발휘하며, EV 주행거리는 42km다. 특히 V2L 기능을 지원한다.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레인저 PHEV는 4세대 레인저의 전동화 모델이다. 레인저 PHEV는 와일드 트렉 트림을 기본으로 스톰트랙과 같은 전용 트림을 제공한다. 레인저 PHEV는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 특정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것으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XC60 출시, 에어 서스 탑재..가격 6570만원

볼보 신형 XC60 출시, 에어 서스 탑재..가격 657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6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형 XC60은 2차 부분변경으로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스칸디나비아 리빙 룸을 연출한 실내가 특징이다. 특히 B5 울트라 트림부터 에어 서스펜션 및 액티브 섀시가 기본 탑재됐다. 가격은 6570만원부터다. 신형 XC60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형 XC60의 본격적인 차량 출고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5년/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