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15일(현지시간) 신형 A6 세단을 공개했다. 신형 A6 세단은 9세대 풀체인지로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와 디지털화된 실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이 특징이다. 다만 제네시스 G80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작다. 신형 A6 세단은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신형 A6 세단은 9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A6 세단은 2분기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데, 이르면 올해 말 국내에도 출시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A6 세단 월드프리미어 이전부터 위장막을 사용하고 국내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형 A6 세단은 아우디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한다. 신형 A6 세단 차체 크기는 전장 4990mm, 전폭 1880mm(사이드미러 제외), 휠베이스는 2927mm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장 60mm, 휠베이스는 3mm 길다.


신형 A6 세단은 제네시스 G80보다 전장은 15mm, 휠베이스는 83mm 짧다. 벤츠 E클래스 대비 전장은 길지만 휠베이스는 33mm 짧다. BMW 5시리즈는 신형 A6보다 전체적으로 크다. 다만 신형 A6 세단은 경쟁차 중 유일한 전륜 베이스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A6 세단 트렁크 용량은 492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1050mm의 트렁크 폭을 통해 대형 캐리어 두 개를 나란히 놓을 수 있다. 신형 A6 세단 외관은 에어로다이내믹 설계로 공기저항계수 0.23Cd를 달성했다. 아우디 내연기관 양산차 중 가장 뛰어나다.


신형 A6 세단 실내에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등이 적용됐다. 챗GPT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주차 보조 패키지 등을 지원한다.


신형 A6 세단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가 조합된 2.0리터 디젤 터보와 3.0리터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