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BMW M FEST 2025, M을 타는 것을 넘어 M 문화를 즐긴다

BMW M FEST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BMW M FEST 2025는 BMW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개최해 총 5500여명의 고성능 차 팬들이 참여했다. 온라인 입장권은 판매 시작 30분만에 매진되는 등 고성능 차 팬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BMW M 소유 고객은 물론 BMW M을 꿈꾸고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로 진행됐다. BMW M FEST 2025에서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30여 종의 BMW M 모델을 비롯해, 초고성능 투어링 모델 'BMW 뉴 M3 CS 투어링'을 국내 최초로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특히 최초의 BMW M 전용 모델인 BMW M1의 레이싱 사양 모델 'BMW M1 프로카'와 두 번째 BMW M 전용 모델이자 M 하이 퍼포먼스 모델 최초의 전기화 모델인 'BMW XM'을 전시해 BMW M의 시대를 아우르는 첨단 기술과 깊은 헤리티지, 특별한 브랜드 감성을 느껴볼 수 있었다.

BMW M의 주행성능과 운전 즐거움을 경험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M 드리프트 퍼포먼스는 BMW M 특유의 역동성과 정교함을 직접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고, M 택시와 짐카나 택시, 컨버터블 택시, 오프로드 택시를 통해 M의 주행 특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M 택시에서는 최근 선보인 8세대(G60) 5시리즈 기반의 M5가 화려한 서킷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4.4리터 V8 터보엔진과 M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총 출력 727마력을 발휘하며, EV주행 거리도 61km에 달한다. 이전 세대 대비 출력은 16.3%, 토크는 33.2% 향상된 강력함을 보여준다.

신형 M5의 택시 드라이빙에서 전해지는 특별함은 편안함이다. 좁은 BMW 드라이빙센터 서킷을 풀가속, 풀제동, 드리프트로 이어지는 가혹한 주행에서도 동승자들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후륜 조향이 기본으로 적용돼 쿠셔닝이 강화된 시트와 함께 편안하게 퍼포먼스를 전한다.

'어드벤처존'에서는 BMW 베이비 레이싱, 범퍼 드라이브, 포토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채로운 먹을거리의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옥토버페스트 가든'에서는 먹는 즐거움과 편안한 휴식을 함께 제공해 본격적인 축제로서 참가자들의 만족감을 높여줬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저녁 공연도 화제를 모았다. 31일에는 밴드 엔플라잉과 래퍼 빈지노가, 6월 1일에는 밴드 실리카겔과 가수 청하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BMW코리아는 향후 M만의 독보적인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승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