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발행일 2025-07-11 02:23:03 이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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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XC90 B6를 시승했다. 신형 XC90은 부분변경 모델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크고 선명해진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UX, 스마트폰 무선충전 위치 변화가 특징이다. 특히 실내 정숙성 향상을 위해 방음재를 보강하고,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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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90 클러스터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신형 XC90과 S90은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트림을 조정했다. 90 클러스터 순수 전기차의 국내 출시는 EX90 2026년 1분기, ES90 2026년 2분기로 전동화 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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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은 2차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된 2세대 XC90 모델이다. 2세대 XC90이 처음 국내에 선보인 시점은 2016년 3월, 만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가장 안전한 패밀리 SUV라는 명제는 여전히 유효하다. 신형 XC90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올해 한국에 배정된 물량 1300대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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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의 가격 인상폭은 트림별 100만원, 에어 서스펜션이 신규 추가된 B6 울트라만 340만원 올랐다. 최근 환율 상황이나 자동차 가격 상승분을 고려하면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이번 신차에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지원해 다양한 앱을 구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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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한 모델은 신형 XC90 B6 울트라, 인서트 그릴에 브라이트 테마가 적용된 모델이다. 전면부는 와이드해진 그릴과 슬림한 헤드램프 시그니처가 이어지는 형태로 변경됐으며, 보닛의 캐릭터라인도 달라졌다. 스모그처리된 리어램프도 변화 중 하나다. 디테일을 강화하는 방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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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더욱 스칸디나비아 리빙룸 스타일을 강조한다.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에는 질감을 강조한 텍스타일과 우드 데코, 간접 조명을 조합해 아늑한 분위기다. 시트의 기본 컬러는 기존 앰버가 삭제되고, 카다멈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톤이 다운된 브라운 색채가 가미된 신규 내장 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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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2.0리터 e-슈퍼차저/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최고출력 300마력(5400rpm), 최대토크 42.8kgm(2100-4800rpm), 전기모터는 10kW(13.6마력), 4.1kgm를 더한다. 공차중량 2150kg, 복합연비 9.5km/ℓ(도심 8.4, 고속 1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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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인치로 커진 모니터는 선명도가 개선되고, 최신 칩을 적용해 반응성이 좋아졌다. 신규 UX는 직관성을 고려한 구성인데, 음악 감상을 위한 '내비게이션 안내 우선' 비활성화 버튼이 사라진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 음악을 크게 틀면 도어쪽 메쉬 스피커에서 약한 잡소리가 전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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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주행에서의 승차감과 정숙성 향상은 이번 변화의 핵심이다. 흡차음재 보강을 통해 실내 밀폐감이 개선되는 것과 함께 에어 서스펜션은 노면의 자잘한 요철을 걸러주는 폭이 확대됐다. 볼보에서는 에어 서스펜션이 없는 XC90을 투어링 섀시, 있는 버전을 액티브 섀시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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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섀시가 적용되면서 댐퍼 감쇄력을 부드럽게 혹은 단단하게로 모니터를 통해 설정할 수 있다. 댐퍼를 단단하게로 설정하면 노면 상황에 대한 정보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하고, 조향 반응성이 좋아진다. 초당 500회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과 차체 후방의 차고 조절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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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XC90의 상품성은 여전히 좋은 수준이다. 대형 SUV 중에서도 여유로운 공간과 함께 1410W B&W 오디오, 인체공학적 시트, 그리고 티맵을 비롯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각종 앱의 활용도가 좋아 매력적이다. 안전한 패밀리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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