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환의 캠핑폐인] 다가올 과거를 기다리며](/data/trd/image/201201/8482_17912_5727.300x200.0.jpg)
[김산환의 캠핑폐인] 다가올 과거를 기다리며
12월의 마지막 달력이 넘어간다. 한 해가 지나간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도 잠시 후면 과거가 되어 추억의 책갈피에 갈무리될 것이다.시간은 그렇게 가는 것. 민들레 홀씨처럼 가볍게 날아간다. 미래라 부르는 시간도 결국은 다가올 과거일 뿐, 모든 것은 시간 속으로 사라진다. 그러나 살아있는 자에게 시간이 할퀴고 간 자국은 선명하다. 우리가 기억하는, 지나간 시간은 왜 아프기만 한 걸까. 왜 기억의 방에는 너무 아파서 다시는 꺼내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