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시승기

[시승기] 벨로스터 터보…“감탄할 만큼 강력하다”

[시승기] 벨로스터 터보…“감탄할 만큼 강력하다”

이제 더 이상 생김새만으로 주목 받는 차가 아니다. ‘악동’ 이미지에 걸맞은 터프한 터보 엔진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잘 달린다는 수입차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빠르다.얼굴은 더 험상궂게 변했고 세부적인 디자인도 개선돼 더욱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이제야 벨로스터가 제대로 된 모습을 찾은 것 같다. 국산차 중 이만큼 독특한 외관과 운전의 재미까지 겸비한 차는 여태 없었다.장점이 두드러져서였을까. 간간히 보이는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미니 오너, 기아 모닝 사다 (1) - 미니 오너가 경차로 간 까닭은?

미니 오너, 기아 모닝 사다 (1) - 미니 오너가 경차로 간 까닭은?

BMW가 만든 미니 쿠퍼S를 타던 회사원 조혁준씨. 2011년 7월 갑자기 애지중지하던 미니를 팔고 기아차 모닝을 구입했다. 그는 하루 이틀 시승이 아니라 진정한 소비자 입장에서 수개월 차를 타면서 느꼈던 점을 정리해 글로 보내왔다.실제로 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기사를 게재하기로 했다. 아래는 조혁준씨의 '장기(Long Term) 시승기'.◆ 기나긴 기다림…직접 공장에서 모닝를 출고받다모닝이 워낙 인기 차종이다 보

국산차 시승기
[단박 시승기] 기아 K9…미끄러지는 듯한 속도감, 믿어지지 않을 정도

[단박 시승기] 기아 K9…미끄러지는 듯한 속도감, 믿어지지 않을 정도

정말이지 믿어지지 않는 속도다. 시속 100km로 달리는 느낌인데 계기반에는 이미 180km로 달리고 있다고 나타난다. 시승한 기자들이 하나같이 "속도계가 고장난 것 같다"고 말했다. GPS를 이용한 속도계까지 동원해야 계기반이 정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운전자의 속도감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차다.이는 극도의 정숙성 즉, 노면 소음, 풍절음, 엔진음 등을 모두 극도로 억제한 결과다. 또한 노면이나 엔진에서 오는 미세한 진동을 대부분 잡아냈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현대차 신형 싼타페…“부드러움의 극치”

[시승기] 현대차 신형 싼타페…“부드러움의 극치”

"정말인가요?"현대차 마케팅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를 가리켜 아우디 Q5를 염두에 두고 만든 차라고 했다. 아우디 Q5는 주행 감각과 품질 면에서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최고의 중형 SUV다. 말하자면 독일인들의 고집스런 품질 제일주의와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자부심 그 자체라 할 만한 차다.신형 싼타페를 시승해본 결과, 미안하지만 Q5와는 비슷하지도 않았다. 아니, 아예 이번 개발의 목표는 독일차를 향한 것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마케팅과 개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카수다 동영상] 현대 신형 싼타페 곳곳 살펴보니

[카수다 동영상] 현대 신형 싼타페 곳곳 살펴보니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9일 인천시 송도 하모니로(路) 일대에서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사장) 등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싼타페(Santa Fe)’의 신차발표회 개최했다. 신형 ‘싼타페’는 2005년 싼타페(CM)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모델이다.신형 ‘싼타페’는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1.0kg·m의 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44.5kg·m의 2.2 디젤 엔진(이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쉐보레 캡티바 2.0 디젤…

쉐보레 캡티바 2.0 디젤…"정숙성과 안정성이 매력적"

쉐보레 캡티바 2.0 디젤은 기존 2.2 디젤과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은 거의 같은 모습이지만, 배기량을 낮추고 기본 사양을 추가하는 등 내실을 다진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한국GM은 쉐보레 캡티바 2.0 디젤을 캡티바의 메인 트림으로 정하고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운사이징 된 엔진…여전히 강력한 토크 쉐보레 캡티바 2.0 디젤은 기존 2.2리터급 터보차저 디젤엔진을 다운사이징해 배기량을 낮춘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21 마력 낮아졌지만 ECU

국산차 시승기전승용

"국산차가 달라졌어요"…수입차 운전자 3인의 간추린 시승기

최근 국산차의 품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는데도 불구하고 수입차를 직접 비교하지 않고 막연한 동경을 가져온게 사실이다. 때문에 자동차 전문지 탑라이더는 2월 1일부터 1개월간 수입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국산차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시승에서는 일본 수입차를 운전하고 있는 여러 운전자들이 국산차를 시승했으며 각 차종의 장단점을 비교했다. 아래는 국산차를 운전해본 수입차 운전자들 중 3인의 간추린 시승기.◆ K5를 타본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수입차 오너, 스포티지R 타보더니…

[시승기] 수입차 오너, 스포티지R 타보더니…"작정하고 달리는 차, 매력적"

“요즘은 발이 근질근질해요.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등이 시트에 묻히듯 달려 나가는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네요. 제 CR-V에서는 그런 느낌을 받기 힘들거든요”CR-V 오너 신상규씨(35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아무리 터보 엔진을 달았다 해도 이 정도의 주행 성능을 보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미국계 엔진 관련 업체에서 근무하는 신씨는 회사에서 업무용 차량으로 스포티지R 디젤모델을 이용한 탓에 스포티

국산차 시승기전승용
[시승기] 어코드 오너가 타본 K7…“국산차가 이 정도였나?”

[시승기] 어코드 오너가 타본 K7…“국산차가 이 정도였나?”

◆ 혼다 어코드 오너 기아차 K7을 만나다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정두식씨(49)는 지난 2011년 8월 혼다 어코드를 구입했다. 어코드를 구입하기 전에 타던 차는 현대차 EF쏘나타다. 그는 EF쏘나타를 10년 동안 몰았다. 새 차를 사려고 벼르던 그는 일본차가 잔고장도 적고 10년이 지나도 처음 그대로의 승차감을 유지한다는 주변소리에 어코드를 구입했다.신발을 사면 온통 신발만 보이고 가방을 사면 남의 가방만 보이는 법. 어코드를 구입하고 만족하며 타고 있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코란도스포츠…

[시승기] 코란도스포츠…"양악수술은 성공했지만"

킨텍스 부근 자유로 진입램프. 코너에 진입한 차는 요동치고 있었다. 불과 시속 40km 정도의 낮은 속도였지만 차가 도로 밖으로 튀어나갈 듯 했다. 차를 운전하면서 이 속도에서 공포감을 느낀건 처음이다.쌍용차는 12일, 일산 킨텍스(KINTEX) 제 2전시장에서 임직원과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 최초의 LUV(Leisure Utility Vehicle)라는 '코란도 스포츠'의 보도발표회와 시승행사를 열었다. 일산 킨텍스에서부터 파주 헤이리까지 자유로와 국도를 오가며 개선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영상] 쌍용 코란도스포츠에 앉아보니…

[영상] 쌍용 코란도스포츠에 앉아보니…"천장에 머리가 닿네"

쌍용차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코란도스포츠를 공식 출시했다. 코란도스포츠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SUT-1의 양산 모델이다. 국내 자동차 분류상 트럭으로 분류되는 코란도스포츠는 무쏘스포츠, 2세대 액티언스포츠를 잇는 후속모델이다. 이 차는 국산차 유일의 승용 위주 픽업 트럭 차량으로, 쌍용차는 대한민국 대표 LUV(Leisure Utility Vehicle) 모델이라며 레저 생활을 즐기는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충족 시켜줄 차량이라고 쌍용차는 소개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뉴스블로그] 쏘나타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제타…실제 연비 비교 해보니

[뉴스블로그] 쏘나타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제타…실제 연비 비교 해보니

최근 기아차 K5와 현대차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등장했지요. 여러분들도 기사나 시승기를 통해 이미 대단한 연비를 낼 수 있다는 내용을 보셨을겁니다. 하지만 여기에 나타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연비가 나오는가라는 세부적인 사항 말이죠. 그것을 적어보려 합니다.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했고 다른 상당 수 브랜드에 비해 한차원 앞서있습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연료효율면에서도 21km/ℓ의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모닝 오너'가 타본 '기아 레이' 시승기

'모닝 오너'가 타본 '기아 레이' 시승기

최근 기아차 레이를 시승했습니다. 평소 기아차 올뉴 모닝을 타고 있는 입장이니 어느 정도 남보다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부분도 있었을겁니다. 이 차는 박스형 경차로 현재 수입차 시장 1위의 기염을 토하고 있는 닛산 큐브와 약간 성격이 겹치는 차량이죠. 기아차 1위 판매량을 자랑하는 모닝과도 겹치는 차라서, 시장이 어떤식으로 움직일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잠시 타본 레이의 특징은 다음 여섯 줄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 정말 말도 안되

국산차 시승기
[시승기] i40 디젤…국산 왜건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쳐

[시승기] i40 디젤…국산 왜건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쳐

기자에게도 왜건은 낯설다. 시승할 차도 많지 않을뿐더러 도로에서 왜건을 보는 일도 흔치 않다. 국내에서는 실용성을 강조한 왜건보다는 외관의 아름다움이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세단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취향이 점차 유럽차를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해치백이나 디젤 세단 등 유럽스타일의 차량이 줄이어 출시되고 있고 인기도 높다. 현대차는 기다렸다는 듯이 i40를 국내에 선보였다. 실용성에 고급스러움과 세련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기아차 레이…

[시승기] 기아차 레이…"경차의 새로운 기준"

현대기아차는 올 한해 수많은 도전을 시도했다. 직분사 터보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왜건 출시 등 괄목할만한 점이 어느 때보다 많았다. 기아차 레이는 현대기아차의 변화와 시도에 정점을 보여주는 차량이다.기아차 레이는 ‘경차는 단지 작고 경제성에 특화된 차량’이라는 인식을 전면적으로 부정한다. 기아차 측이 가장 강조한 점은 공간 활용성이다. 레이의 실내 공간은 기존의 자동차 상식을 훌쩍 뛰어넘는다. 실내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단박시승기] 현대차 i40 디젤…

[단박시승기] 현대차 i40 디젤…"손가락 하나로?"

생각보다 차가 크다. 실내도 상당히 넓다. 뒷좌석은 무릎공간이 한뼘 넘게 남는다. 트렁크는 광활하다. ‘짐차’지만 세련됐고 실내도 꼼꼼하게 잘 만들었다. 그런데 엄청나게 가벼운 스티어링휠에 놀랐다. 이런 장난감 같은 차는 처음. 검지만으로도 휙휙. 속도가 높아지니까 다소 무거워지긴 하지만 느낌이 좀 이질적이다. 디젤 엔진은 공회전이나 가속할때 모두 무척 조용한데 하체 소음은 소형차나 비슷하다. 다행히 오디오 시스템은 나쁘지 않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르노삼성 SM7…부드러움 강조한 매력덩이

[시승기] 르노삼성 SM7…부드러움 강조한 매력덩이

SM7은 주행 중 특별하게 느껴지는 장점이나 놀랄만한 특징이 있는 차량은 아니다. 하지만 주행을 마치고 시동을 끄면 여운이 남는다. 딱히 정의할 수는 없지만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경쟁차량과 제원표를 따져보며 비교해도 특출한 부분이 많지 않다. 그렇지만 시승 후 느낌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 매끈하게 잘 빠진 외관SM7의 콘셉트카가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가 됐다. 기존의 SM7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고 세련됨과 고급스러움을 두루 갖췄다. 양산된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알페온 e어시스트…하이브리드는 거들 뿐?

[시승기] 알페온 e어시스트…하이브리드는 거들 뿐?

작년 이맘때 국내 등장한 알페온은 마치 조선시대 양반 같은 느낌이 드는 차였다. 경쟁 모델들이 앞다퉈 뛰는데 혼자 뒷짐을 지고 여유있게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나온 준대형 하이브리드 알페온 e어시스트는 넉넉함과 여유로움에 환경을 생각하는 하이브리드 기능까지 추가돼 '덕망있는 양반'이라는 느낌이다.한국GM은 경쟁사간 출력 경쟁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선 듯 하다. 무리하게 출력을 늘리기보다 안정적인 주행 능력과 편의성이 더 중요

국산차 시승기전승용
[시승기] 현대차 i30 타보니…경쾌하지만 아쉬움도

[시승기] 현대차 i30 타보니…경쾌하지만 아쉬움도

현대차가 최근 제품기획팀에 스파이나 점장이를 영입했는지도 모르겠다. 최근 현대차가 내놓는 차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곧 내놓을 차를 한발짝 앞서서 내놓는 형국이기 때문이다.신형 i30을 보면 3가지 1.6리터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데, 지금은 140마력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28마력 디젤엔진을 장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올해말과 내년초에는 여기 204마력 터보엔진과 더블클러치변속기를 차례로 장착할 예정이다. 곧 독일 회사들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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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K7 3.3 GDi…'손에 땀을 쥐는 동력 성능'

[시승기] K7 3.3 GDi…'손에 땀을 쥐는 동력 성능'

기아차가 지난 8월 출시한 K7 3.3 GDi를 시승했다. 3.0 GDi 모델에 비해 배기량은 소폭 상승 했을 뿐이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성능 향상은 대단했다. 차량이 통행이 드문 새벽, 자유로와 제2자유로에서 나름대로 극한의 상황까지 차를 몰아봤다. ◆ '거침없이 시원하게'…매력적인 3.3 GDi 엔진K7 3.3 GDi의 동력 성능은 매우 뛰어나다. 동급의 국산차는 물론이고 같은 배기량의 수입차와 견주어도 최고 수준이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내가 원하는 만큼 속도를 내

국산차 시승기김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