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원빈의 감성액션 '아저씨(감독 이정범)'의 기자 시사회가 진행 되었다.
'아저씨'는 전혀 연이 닿을 것 같지 않았던 전직 특수 요원 태식(원빈)과 외로운 소녀 소미(김새론)의 만남을 통해 마음 둘 곳 없던 두 사람이 소통하며 감싸 안아주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영화는 액션의 장르를 빌어 표현되지만, 태식과 소미가 만들어가는 관계의 근원과 소통,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내밀한 심리묘사와 섬세한 연출, 감수성 짙은 드라마에 강도 높은 액션을 덧입혀 드라마에 긴장감을 더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액션시퀸스는 바로 간절하게 소미를 찾고 싶은 태식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이정범 감독은 어둠 속에서 침묵하고 있던 아저씨와 그를 깨운 옆집 소녀의 소통을 세밀하게 담아내 더욱 폭발력 있는 액션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뒤흔들 것이다.
영화 '아저씨'는 8월 4일 개봉한다.
황재원 기자 jwstyle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