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그랑프리' 제작발표회가 감독 양윤호, 배우 김태희, 양동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영화 '그랑프리'는 경주도중, 사고로 말과 자신감까지 잃게 된 기수 주희(김태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제주도로 향한다. 그 곳에서 우연히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안고 사는 우석(양동근)을 알게 되고, 그의 격려와 도움으로 다시 한번 달릴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어울리지 않는 듯 하면서도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김태희, 양동근은 영화 <그랑프리>에서 여자 최로로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기수 '서주희'와 그녀의 도전을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 '이수석'으로 분해 생애 최초 기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희는 기수 역을 위해 촬영에 앞서 3개월간 승마 연습과 다양한 기승 기술들을 습득하고, 현역 기수들에게 특별 지도를 받는 등 완벽한 기수로 변신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군 제대 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양동근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훈련시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적응력을 보이며 준프로급의 실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가장 빛나는 순간을 위해 전력 질주하는 <그랑프리> 속 주인공들처럼 젊은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가슴 시원한 도전과 희망찬 에너지가 추석 극장가를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원 기자 jwstyle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