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아프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행을 다녀 온 ‘로멘틱 가이’ 알렉스가 자신의 트위터(@beastfromsunday)에 올린 여행기가 ‘트위터리안’(트위터를 즐기는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알렉스는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XTM의 리얼 스타 다큐 [STAR N the CITY-알렉스 in South Africa](이하 [스타 앤 더 시티-알렉스 in 남아공]) 촬영차 지난 7월 남아공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에서 돌아 온 알렉스는 그 곳에서 찍은 사진들과 함께 감상들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고 여기에 ‘트위터리안’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알렉스는 트위터를 통해 “내가 아이들에게 준 선물은 빵과 음료, 그리고 과일 몇 개. 아이들이 나에게 준 선물은 무형의 영원한 여행의 추억. 고마워...아이들아”라고 전하며 남아공 어린이들과 함께 만든 추억을 떠올렸다. 또 현지에서 직접 찍은 초원 위에 누운 사자 사진과 함께 “정말 가까이 가서 찍고 싶었어요. 저 자태를 찍어내지 못한 게 한이라는... 정말 안 물릴 자신 있으니까 한발만 가까이가면 안돼요?”라고 글을 올려 남아공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20일(금) 밤 10시에 XTM을 통해 방송될 [스타 앤 더 시티-알렉스 in 남아공]에서는 남아공 어린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는 알렉스의 모습을 선보였다.

남아공을 여행하던 중 우연히 태극기를 가진 아이들을 만난 알렉스는 방학을 맞아 미니 월드컵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경기가 펼쳐지는 ‘우분투’를 방문한다. 때마침 그곳에는 현지 아이들이 대한민국과 남아공으로 팀을 나눠 축구경기를 펼치고 있었다고. 알렉스는 그 곳에서 40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응원하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아이들이 직접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인사도 하고, 사진을 찍으려 하자 태권도 자세를 취해 깜짝 놀랐다. 비록 어린 아이들이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축구를 즐기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인상적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축구는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이 승리했다.
또 알렉스는 또한 가족의 생계를 위해 흑인 아주머니들이 모여서 일하는 ‘구스코’(GUSCO)와 ‘카얌난디’(Khayamnandi)를 방문했다.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도 즐겁게 일하는 흑인 아주머니들의 모습을 보며 알렉스는 “남아공이 위험하고 불안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들의 밝고 멋진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는 오프로드 드라이빙에 나선 알렉스의 남성다운 매력과 남아공 사파리 투어에서 아기 동물들을 돌보는 훈훈한 모습도 함께 전해질 예정이다. 또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나올법한 양떼 목장에서 만난 노부부의 이야기 등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남아공의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한 사람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드라마 <도쿄 여우비>와 XTM <패션무비, 캘리포니아-하이눈>을 제작한 이준형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묵공>과 <블러드>의 고바야시 겐 촬영 감독이 참여, 남아공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안방 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황재원 기자 jwstyle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