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조선X파일 [기찰비록]에서 열연중인 청순글래머 임정은이 매혹적인 뒤태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극중에서 조선시대 왕의 비밀 사조직 ‘신무회’ 내 별감인 임정은(허윤이 역)은 세계 각국의 언어에 능통하고 문물에 대해 지식이 풍부한 인물로 차분하고 지적인 면모가 단연 돋보인다. 1일 방송되는 7회 <4차원 마을>에서 그녀는 허윤이 역과 그녀를 쏙 빼닮았으나 다른 사람인 책방 주인 허경 역까지 맡아 1인 2역에 도전하게 된다.
광해군 원년 어느 마을에서는 무릉도원이 발견되었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한양 성내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진상을 밝히던 형도(김지훈 분)는 유력한 용의자인 노비와 그와 함께 도주한 양반집 여식의 뒤를 쫓다가 이상한 공간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 곳에서 책방과 내실 등 주변을 둘러보던 형도는 저고리를 갈아 입고 있던 허경과 마주친다. 허윤이와 똑 닮았으나 형도를 알아보지 못하는 그녀를 본 형도는 이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벌어지는 기이한 체험들로 꿈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지는 혼돈 속에 빠진다.
이 같은 내용은 세종실록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돼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신비함을 더할 예정이다. 실제 세종실록에는 “벽동 사람이 친히 새 땅을 보았다”, “궁벽한 산 속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한 곳에 들어갔더니 모두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자들이 아니고, 바람과 기후가 아늑하고 포근한데..”등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황재원 기자 jwstyle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