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의 처절한 생존 본능 ‘혈투’ 언론 시사회

세 남자의 처절한 생존 본능 ‘혈투’ 언론 시사회

발행일 2011-02-15 19:34:15 황재원 기자

15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혈투’의 언론 시사회가 박훈정 감독, 박희순, 진구, 고창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화 ‘혈투’의 줄거리는 조선 광해군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명나라의 강압으로 청나라와의 전쟁에 파병된 조선군 군장 헌명(박희순 분)이 이끄는 좌군은 청나라 청군에게 처절하게 대패한다. 부상을 입은 부장이자 오랜 친구인 도영(진구 분)을 부축하고 눈보라를 헤매던 헌명은 눈 덮인 만주벌판 한가운데 객잔을 발견한다. 여기에 명령을 어기고 전장을 도망친 천민 출신의 두수(고창석 분)까지 합세하면서 세 남자의 운명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된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었을지, 혹시 탈영한 자신을 알아볼지, 적군보다 더 무서운 아군끼리 누가, 누구를 먼저 칠 건인지 일촉즉발의 긴장이 극에 달하며 청군의 추격이 이어지고, 세 남자는 외부의 적과 내부의 적을 동시에 상대하고 견제한다. 그리고 팽팽한 세 남자의 삼각구도 속에 이제는 누가, 누구와 편을 이뤄 연대하고, 어떻게 힘의 균형을 무너뜨려 우위를 점할 지 대치하게 되고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청군, 그들을 더욱 옥죄어 오는 서로를 향한 살의의 기운, 폭풍전야의 고요함 속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혈투의 순간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현재의 피 말리는 극단의 상황으로 치닫는 가운데 혈투가 시작될 수 밖에 없었던 각자의 과거가 시간의 역순으로 하나씩 하나씩 드러나는 구성이 묘미가 새로운 형식미와 신선한 느낌을 전달한다.

영화 ‘혈투’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황재원 기자 jwstyle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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