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라이더(www.top-rider.com)의 [1m인터뷰]는 ‘인기 레이싱모델과 1m라는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보며 인터뷰를 하는 코너다. 그 세 번째 순서로, 순수한 이미지의 레이싱모델 신선아양을 인터뷰했다. 아래는 레이싱모델 신선아양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신선아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요?
A. 태어났을 때부터라고 이야기하면 좋겠지만요. ^^ 여자는 26살부터 29살까지가 제일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자기 자신을 알고 자신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것이 25살부터 같아요. 그래서 지금 외모를 잘 가꾸어 나가려고요.
Q. 레이싱모델로 데뷔한 계기는?
A. 처음에는 나레이터 모델로 데뷔했어요. 전시장에서 제품 설명을 했었죠. 그런데, 전시장에서 보니까, 같은 일을 하면서도 여러모로 좋은 대우를 받는 레이싱모델이란 직업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레이싱모델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처음에는 키 때문에 거절 당한적도 있어요. 그 당시에는 키가 작은 레이싱모델은 흔치 않았거든요. 지금은 열심히 하고 있지만요.

Q. 신선아씨는 시간이 남으면 어디에서 보내나요?
A. 저는 시간이 남으면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해요. 굳이 밖에 나갈 일이 없으면, 침대에 누워서 영화도 보고 케이블TV도 보면서 보내요.
Q. 지금 차가 있나요? 선아씨만의 드림카가 있다면?
A. 아쉽게도 아직 운전면허가 없어요. 재작년에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합격했는데, 실기시험 전에 받아야 할 안전교육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는 필기부터 다시 봐야 해요. --; 하지만, 드림카는 있죠. 예전에는 MINI 쿠페를 좋아했는데요. 최근에는 세단을 타고 싶어요. 브랜드로 보면, 아우디나 벤츠를 좋아해요.
Q.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비 레이싱모델들이 많이 등장했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사실 저는 레이싱모델 중에서도 키가 작은 편이라서 키가 큰 패션모델분들에게 경쟁의식도 많이 느끼지만요. 그 분들을 통해서 새로운 포즈를 배울 수도 있고, 새로운 자극이 되어서 나쁘게만 생각되지는 않네요.

Q. 키가 작다고 했는데, 키가 몇cm인가요?
A. 실제 키는 168cm예요. 근데, 프로필상에는 170cm도 있어서요. 제가 올린 건 아닌데, 그 것 때문에 실제로 보시는 분들이 ‘키가 작으시네요’라고 묻기도 해요. 하지만, 사진에서는 키가 큰 것처럼 나오니까요. 아마도 비율이 좋기 때문이겠죠? ^^
Q. 올해 목표가 있다면?
A. 딱히 올해 목표라고 정한 것은 없는데요. 레이싱모델 활동 말고 다양한 분야의 모델 활동을 해보려고 해요. 그리고, 여행을 하고 싶어요. 예를 들면, 제주도 해안도로를 바이크를 타고 질주해 보고 싶어요. 우선, 바이크 면허부터 따고요. ^^
Q. 노래방에 가면 꼭 부르는 18번이 있다면?
A.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 좋아하고요. 그리고, ‘박정현’씨의 “꿈에”를 좋아해요. 요즘 노래를 잘 몰라서 예전 노래를 많이 부르는데, 아무래도 요즘 노래 좀 배워둬야 할 것 같아요.

Q. 서울모터쇼에서 입은 의상의 컨셉이 뭐였나요?
A. 제가 입었던 옷이 A라인 스커트였는데요. 의상이 몸매 부각이 덜 되는 것 같아서, 허리라인을 잡고 포즈를 취했더니, 사진에 잘 나와서 다행이예요.
Q. 요즘 들어 맘에 드는 남자 연예인이 있다면?
A. 류승범씨와 소지섭씨를 좋아해요. 영화나 드라마상에서 보여지는 캐릭터나 모습들이 제가 좋아하는 남성상, 이상형에 부합해서 좋아했어요.
류승범씨는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서 ‘철부지’같은 역할을 했었는데, 그런 밝은 면도 좋았고, 점차 성장해 가는 모습이 좋았어요. 나도 이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내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은 느낌이 좋았죠.
소지섭씨는 영화 ‘영화는 영화다’에서 조직폭력배로 나왔었는데, 그런 남자 친구를 사귀면 마음이 안 좋겠지만, 강한 남성의 모습과 리더쉽, 그리고 배려하는 모습에 끌렸던 것 같아요.

Q. 지금 남자친구도 그런 사람인가요?
A. 전 미소년 스타일의 외모보다는 남자답고 체격도 좀 큰 사람을 좋아해서요. 남자끼리 봤을 때 호감이 갈만한 남자예요. 요즘 아이돌과는 좀 다른 외모죠. ^^
Q. 신선아를 딱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A. 정말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요. 사실은 청순을 지향하고 싶으나 청순하지 않은 것은 잘 아니까.. 그냥 ‘착한 선아’ 정도? 지어주시는 분이 계시면 감사하게 받을게요.
Q. 사진이 잘 나오는 모델인데, 사진에 잘 찍히는 비법이 있다면?
A. 보통 사람들이 비대칭이자나요. 저도 보완하려고 마사지를 많이 받아보고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왼쪽 모습이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진을 찍을 때 왼쪽 모습을 많이 찍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요즘 고민이 있다면?
A. 요즘 큰 고민은 없는 것 같아요. 원래 제가 사소한 고민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얼마 전에 어느 분께 ‘5분이상 고민해서 해결되지 않으면 불필요한 고민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요즘 고민이 줄어 들고 있어요. 사실, 팔에 살이 좀 쪘으면 하는 고민이 있는데, 그 이야기하면 안티팬을 양성할까봐서.. ^^
Q. 영화 좋아하세요? 최근에 본 영화는?
A. 어제 ‘악마를 보았다’라는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잔인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닌자 어쌔씬’도 봤는데, 비의 멋진 몸도 좋았고, 액션도 너무 좋았어요.
Q. 10년 뒤의 신선아의 모습은 어떨 것 같으세요?
A.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 지금 같은 일을 못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관리를 계속해서 모델 일은 계속하고 싶고요. 결혼해서 아이도 키우고, 많이 이해해주는 남편을 만나서 계속 일을 했으면 해요.
남편이 일을 하고, 아내가 집에만 있으면 부부간에 말이 안 통한다고 하는 지인들을 봤거든요. 그래서, 부부간의 원활한 대화를 위해서 일을 계속 하고 싶어요.
Q. 눈웃음이 참 매력적이던데, 거울 보고 연습하시나요?
A. 물론 거울보고 많이 연습했었죠. 근데, 제가 웃을 때 잘못 웃으면 썩소가 되기도 해요. 그래서, 연습을 많이 했죠.
근데, 모델 언니들이 제가 눈웃음을 친다고 하더군요. 정말 생각 못했었거든요. 근데, 제가 웃을 때 눈이 안보이거든요. 그걸 눈 웃음이라고 이야기하시는 것 같아요. 제 딴엔 단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하지만, 눈웃음도 좋게 봐주신다면 계속 눈웃음을 치겠습니다. ^^

Q. 몸매가 참 이기적이신데.. 태어날 때부터 좋으셨던 건가요?
A. 제가 스스로 장단점을 알고 있다 보니, 가릴 건 가리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듣는데요. 전 종아리가 콤플렉스예요. 몸매에 비해 종아리에 살이 많이 쪘어요. 그래서, 열심히 운동해서 보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Q. 만약 모델이 안되었다면 어떤 일을 했을까요?
A. 일반 회사원은 못했을 것 같고요.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판매직이나 매장 매니저 같은 것을 했을 것 같아요. 제가 실제로 나레이터 모델이 되기 전에 백화점에서 와이셔츠 매장에서 일했었거든요. 손님들에게 옷을 추천해 주는 것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홈쇼핑 호스트가 한창 유행일 때는 쇼호스트에도 관심을 가졌었어요.
Q. 올 여름 바캉스 어디로 갈 계획인지?
A. 작년에는 모델 언니들이랑 호텔 수영장에서 보냈었는데요. 제가 웨이크보드 타는 것을 좋아해서, 올해는 웨이크보드도 타고 기술 좀 늘려보려고요.
Q. 경기장에서 레이서들의 대쉬를 받는지?
A. 대쉬를 받은 적은 있었고요. 딱히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만남이 이어지지는 않았고요. 지금은 사귀는 사람이 있어서 재미있게 잘 만나고 있어요.

Q. 신선아씨의 별명은?
A. 제 별명은 ‘여우’예요. 제가 여우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우’, ‘고양이’라고 불리고요. 어릴 적에는 이름으로 놀림을 많이 당했죠. 예를 들면, ‘네가 신선해?’라는 식이죠.
Q. 연예인 중에 닮은 연예인이 있나요?
A. 특별히 닮은 연예인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아쉽긴 하지만, 저만의 개성이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어디서 물건을 사면, 금방 점원들이 알아보기도 해요.
[1m인터뷰]는 레이싱모델 인터뷰 코너로 독자 여러분이 직접 인터뷰어가 되어, 레이싱모델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도 하고 함께 식사도 할 수 있는 코너로, 다음 인터뷰 일정과 모델은 탑라이더 홈페이지(www.top-rider.com)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